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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휘(雲暉) / 백무위재 (白霧僞材) 사도 건 (司徒 乾)
30세 182cm


외관
검은색의 머리카락을 한갈래로 높이 치켜 묶었다. 허벅지까지 오는 머리카락은 조금 짧아져 허리춤정도에 닿아있다. 늘 단정하게 정리되어있으나, 앞머리는 살짝 한쪽 눈을 가릴정도로 길러져있다. 머리카락 아래 눈의 눈매는 끝은 날카롭게 올라가 있으며, 쌍꺼풀 없이 조금 커다란 편이다. 눈동자는 짙은 금색을 띄고있다. 눈썹은 살짝 아래로 쳐져있으며, 본인이 의도적으로 자주 손으로 얼굴을 눌러 웃는 인상을 만들지만 눈은 웃는것에 비해 입은 늘 한일자로 굳게 닫혀있다.

잔근육에 가까운 얇은 근육들이 촘촘하게 박혀있으며, 전체적으로 어깨가 다부지고 넓은 편이라 덩치가 있어보인다. 팔이나 어깨에 손을 올리면 딱딱하게 느껴지는 정도,손은 또래 남성들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지만 악력은 좋고, 손에 잔 상처가 많아, 예쁘지는 않다.

옷은 활동성 있는 편한 옷을 선호한다, 몸에 잘 맞는 옷으로 끝을 아대로 여몄으며, 허리춤은 옷이 펄럭거리지 않게 동여맸다.흰색의 무복에 파란색으로 수놓아져 장식했으며, 허리춤에 늘 하얀 담비털로 만든 주머니를 차고있다. 신발은 발목까지 덮는 장화형태를 취하고 있다.
성격
야망있는 계략가 / 스스로에 대한 믿음 / 능청스러운 태도


지금의 스승을 뛰어넘어, 제 자리를 확고하게 하는 것, 천마신교의 기록에 영원히 남을 1장로가 되는 것이 목표다. 뚜렷한 목표가 있는 만큼 일을 하는데 있어 늘 계획적이며 계산적이다. 스승이 가진 힘에 대한 판단과 능력을 높이사 배우려하고, 대인관계를 위해 연기수업을 받거나 조금 더 나은이에게 배워낸다. 야망을 위해서라면 굽힐수있는 허리정도야 백번이고 굽힐 수 있다.

태도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내가 선택한것이, 내가 판단한것이 틀릴리 없다는 믿음을 전제로 행동한다. 그렇기에 언제든지 빠르게 계산하고 행동한다. 무엇을 하더라도, 내가 하는 선택과 일은 늘 옳을것이기에 후회하는 일도 없다.

여전히 가식적인 면은 남아있지만, 정도가 심하진 않다. 은암각에 처음 왔을때처럼 패악을 부리진않지만 그때만큼 자신감있고, 능청스러워졌다. 아예 숨기는게 아니라 솔직할때 솔직하되 능글맞아진쪽이 맞을 것이다. 갑자기 무슨 변덕일지 모르겠으나, 스스로 그게 맞다 생각하니 그렇게 할뿐이었다. 할말은 하고 하고 싶은 일은 하기로 어차피 말을 숨기고 지냈던 것이지, 실상 하고싶은건 다하고 살던이였다. 자기 만족의 겸하여 가식적으로 굴었던 것이니 무엇 가면하나 벗는게 대수인가? 그렇게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리할 뿐이었다. 조금 더 진솔해진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특징
좋아하는 음식 : 생선을 튀긴 요리, 사과
싫어하는 음식 : 마른 고기

가문이나 옛 이야기를 하지 않기에, 현재 천마신교 내에는 고아로 알려져 있다.
다만 천마신교에 찾아왔을 당시의 옷이나, 신교에서 생활하며 보이는 돈의 씀씀이와 태도를 보아 고아는 아닌 것 같지만 캐물어도 대답하지 않는다.

타인에게 쉽게 자를 허락하지 않는다. 스승을 제외한 이에게는 아직까지 불리지 아니했다. 자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밝히기는 하나, 신교내 다른이에게는 보통 ‘백무위재’ 아니면 ‘사도 건’ 이라 불리며, 같은 항렬의 이에게는 ‘건아’ 까지만 허락했다. 가끔 허락없이 자를 부르는 윗사람이 있다면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바라볼 뿐 말로서 대답하지는 않는다.

빙공을 바탕으로 한 권법과 검술 두가지를 이용한다. 보통은 검술을 애용하는편인데 허초와 실초를 섞고, 눈을 희롱 할 수 있는 빠른 검을 구사한다. 빠른 속도로 검을 휘둘러 검의 궤적의 허상을 만들기에, 속도를 중시하는 속공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공격이 딱딱 끊어지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흐름 같은 검이다. 스스로도 잘 모르지만, 몸이 따라가지 않는 지금은 조금 감을 잡은 것 처럼 굴고있다. 찌르기보다는 베기에 능숙하다.

13세에 단신으로 천마신교에 찾아와 은암각으로 입교했다. 타고난 재능이 뛰어나진 않지만, 무골로서 치기에는 모자람이 없는 이었다. 다만 은암각에 들어오고 2년차까지는 손속에 사정이 없는 편이라 대련중에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일이 많았고, 스스로의 몸도 아끼지 않았다. 그 뒤로는 스스로 갈무리할줄 알게 된 것인지, 직접적으로 문제를 일으킨적은 없다.

18세 : 당시 3장로였던 빙백귀의 제자가 되길 청하였다.
8년전 그가 벌였던 일(3장로와 빙백귀의 생사결)은 귀로 듣기는 했으나, 직접 만날 때까지는 믿지 않았다. 15살에 신교 내부행사 중 멀리서 그의 무력을 보았고, 동경이 야망이 되었다. 강한 힘과 무 추구하는 것 같은 그의 태도는 배울 점이라고 생각했다. 손속에 사정을 두지않는 무도함과 그가 만들어낸 새로운 무공의 역사, 신교에 길이 남을 발자취까지 그의 모습을 배워 제것으로 만들고 뛰어넘고자 했다.

21세 : 평생 함께할 검을 구했다. 제손으로 모든것을 정한 유일한 물건이라 애착을 가지고있다.
백영(白影) : 한기를 머금은 백색의 내공과 은색의 검신이 닿을때 마치 하얀 그림자가 진 것 처럼 어울린다하여 백영이라 이름지었다. 제 무공과 떨어질 수 없기에 늘 백영이라 소중하게 부르고있다.

23세 : 개인적인 일을 위해 강호행을 청했다.
강호로 출두한 후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 신교로 서신이나 강호에서 얻은 약재를 보내곤 했다. 그러나 24세 가을에 잠시 소식이 끊기고 행방이 묘연해졌다가 그해 겨울 다시 연락이 돌아왔다. 강호행 내내 지킨 규칙은 단 하나. 약육강식. 단 신교의 방침에 어긋나지 않게 먼저 도의를 어긋나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먼저 자신에게 살의를 담은 이들에게 손속의 사정을 두지 않았을 뿐이다.
환위검(渙僞劍)
출두 후 이듬해 겨울에 칭해진 호로, 현재는 불리지 않는 이름임에도 스스로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별호라 생각한다. 과거를 지우고 거짓으로 포장된 외견과 어울리지 않나? 덧없이 사라지는 것이요. 이제는 불리지 않는다는것조차.
백무위재 (白霧僞材)
강호행 마지막 해, 여름 수로채의 채주 중 한명과의 생사결 이후 붙여진 별호, 강호행에서 겪은 인연탓인지 아니면 행적이 묘연했던 때의 기연이라도 얻은 것인지 예전보다 더 날카롭고 검이 방향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의 빠른 검술이 더 날카롭게 버려져 있었다. 검과 함께 흩날리는 허상의 검격은 안개와도 같아 그 안개속을 거니는 이라 백무위재라 칭했다.

26세 : 강호행을 마치고 돌아와, 본격적으로 후계로서 무공을 다졌다. 벽을 허물고자 노력했다. 현재의 스승보다 나은 이가 되길 바라기에 무공에서도, 스승이 염원하지 않는 권력조차 제것으로 만들기 위해 계획하고 행하며 남들보다 더 이르게 살고, 끊임없이 수련했다.

30세 : 돌아왔..던가? 아니면 잠시 정신을 잃었는가? 몽롱한 정신으로 습관처럼 하늘을 봤다가 검을 꺼내 제 허벅지를 찔렀다. 통증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현실임을 인정했다. 그것으로 끝, 기억하는 5년은 엉망진창의 꿈이였다고 치부하고있다. 지독하게도 현실적이고 긴 악몽. 그리 되지 말라는 기연이었다고 여기기로 했고, 스스로 그렇다 마음먹었기에 크게 예전일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미래였다해도, 이제는 과거가 된 일이니, 붙잡혀있으면 도태될 뿐이다. 마지막까지 후회없는 검을 휘둘렀다면 그걸로 되었다 여긴다.

스승인 ‘빙백귀’가 1장로의 목을 베었다. 아, 이 일은 과거였다. 아직 그의 스승님께서는 검을 휘두르지 아니했다.

수련의 진척이 빨라지고 머리와 방식은 이해하고있지만 ,몸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근력에 큰 변화가 생긴것은 아니지만 머리로는 가능할것같은 속도나 검의 흐름에 몸이 반응하지 못하고있는 상태라 답답해하고있다. 그래서 인지, 회귀전에는 명상을 주로 고집했다면 현재는 신체 단련을 위해 담에 붙어 물구나무 서있는 모습을 더 자주 볼수있다.

장식 하나 없던 백영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직접 파란색 매듭끈과 술을 만들어 달아맸다.
기타
백무위영 (白霧僞影)
한기를 품은 내공으로 만들어낸 검의 환영, 진짜보다 더 강한 살의를 담았기에 격이 높을수록 예민하게 반응하여 허공에 반응하게 만들어 공격의 틈을 만들어낸다.

전투 / 공격,회복턴

단일 보스에 한하여 아군(사도건이 소속된 팀)의 공격,회복 턴을 1회 추가한다. (이때 스킬을 사용할경우 내공은 각각 소모된다.)

이후 2턴간 자신(사도건)은 방어행동외 행동이 금지된다.


1장로처 후계자

권세가에 속해있는 사도 가문의 둘째아들
생일은 10월 30일

날때부터 모시는 권세가의 아들과 비교당하며 지냈다. 둔재에 가까운 권세가의 아들 탓에 수재로서의 재능은 펼치지 못했고, 조금이라도 그보다 나은 행동을 보이면 회초리가 날아오거나 식사를 굶기는 등의 일이 있었다. 어릴적부터 힘이 있는 자가 가진 권력이라는 것을 배우며 자란 격이었다. 12살 늦봄, 제가 조금이라도 나아질때마다 벌벌기면서 무릎을 꿇고 우는 부모님을 보다 못해 집에서 도망쳐 나왔다.

강호로 출두 한 후 연락이 닿지않았던 24세 가을에 제 고향을 찾아갔었다. 반쯤 무너져 이젠 권세가라 부르기도 어려운 가문과 여전히 속가로 살고있는 제 가족들을 바라보다가 그해 가을을 그렇게 보냈다. 딱히 그들에게 해를 끼친것도 아니고, 무엇인가 해주지 않은채 바라만 봤음에도 예전과 다르게 자신을 피하거나 자신에게 더이상 시비를 걸지 못하는 권세가의 종들을 보니 어릴적부터 이어져 오던 힘에 대한 논리가 선명해졌다. 약육강식, 적자생존, 속가에 안주한채 겨우 그것만 버티며 살다 무너진 자들이 도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바뀌고 나아가고, 더 완벽한 이가 되어 오랫동안 칭송받을 것, 제가 추구하는것은 옳은길이고 이 곳에 털어내고 가길 잘했다고 여겼다. 그렇게 겨울에 사도 건은 모든 미련을 털어놓고 자신의 고향집을 태워버렸다.

생각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마지막 결전에서 쓰러진것을 못내 분해하고 있다. 다음이 있다면, 다시 기회가 된다면 다리가 잘리고, 무공이 폐하더라도 그자에겐 무릎을 꿇지 않겠다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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