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레임
서벼연결중 데누망!
게임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언제나 같았던 그 문구.
그 짧은 문장을 본 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엔딩을 보지 못한다면 게임을 종료할 수 없습니다. 정말 시작하시겠습니까?
그 문구를 무시하고 'Yes' 버튼을 누른 것이 이 일의 시작이었을까요.
우연히 보게 된 인기 없는 게임을 실행시키고, 엔딩을 보지 못한 것도 어느새 몇 달째.
여전히 게임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당신의 곁에는 NPC가 있습니다.
과연 이 게임에 엔딩이 존재하기는 한 걸까요?
메인
system
[ 삥삥이 ] 행운 : 35 → 36
[ 삥삥이 ] 행운 : 36 → 54
[ 삥삥이 ] 행운 : 54 → 55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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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CONNECTION
TO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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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SS ANY KEY TO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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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영웅님,
이건 오로지 당신을 위한
엔딩이라는 걸 알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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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연결 중!
데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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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YER DATA
══════════════════
PLAYER1: 메어리 폭스
PLAYER2: 삥삥이
NPC : 디미 카나키스
DATE : 2025.12.30
⸻THANKS FOR RIMITy
╚════════════════╝
DAY1: 서버 연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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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
╔════════════════╗
░░░ SYSTEM
══════════════════
연결 실패!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한 곳에서
다시 시도해주십시오.
╚════════════════╝
눈앞에 뜨는 안내 창.
그리고 이어지는 검은 시야.
이것만 해도 벌써 3번째입니다.
이쯤 되면 게임이 종료되면서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 법도 한데, 검은 공간만 눈앞에 펼쳐질 뿐 게임이 종료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잠시 익숙하지 않은 시야를 견디다 보면,
╔════════════════╗
░░░ SYSTEM
══════════════════
연결 성공!
세계에 접속합니다.
╚════════════════╝
어두웠던 시야가 밝아지자마자 보이는 것은 게임 내에서 용사의 동료로 등장하는 NPC, 디미의 얼굴입니다.
창세의 동료였던 디미를, 이곳에서 NPC로 마주했을때는 놀랐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이 모습도 익숙해졌을겁니다.
디미 카나키스
... 아, 일어나셨다. 괜찮나요?
SYSTEM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디미의 어깨너머에는 익숙한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연결이 끊기기 전 이곳에서 전투가 있었죠.
피가 낭자해야 할 바닥은 말끔하고 디미 역시 몸에 생채기 하나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느새 함께 일어난듯한 삥삥이를, 디미는 익숙한 듯 챙기고 쓰다듬습니다.
디미 카나키스
삥이는...... 그래. (여전히 동물 다루는건 서투른지 쓰다듬다가도 이게 맞나..하는 표정입니다)
메어리 폭스
(자기보다 한발빠르게 쓰다듬 받는거보면 눈을 세모낳게 만들었다가 이내 평소 표정으로 돌아온다.) 전 이제 괜찮아요. 완전회복? 그런데 미티는요? 그..아까 싸우던 것들은요?
디미 카나키스
네? 아아... 그것들 멜리가 쓰러지자마자 도망쳤어요.
영웅을 알아보나...? 아님, 저랑 싸울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나... (아하하 웃기만 하네요)
SYSTEM
아무튼 다치지 않았으니 다행이지 않을까요?
[메어리, 아이디어 판정 가능]
메어리 폭스
(보통 알아보면.... 쓰러져있으면 더 물어뜯지않나? 고개만 기울인다.)
cc<=75 지능 (1D100<=75)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58 > 58 > レギュラー成功
SYSTEM
연결이 끊기기 전 상대는 적의로 가득 차 있었죠. 그러니 분명 디미를 공격하거나 자신을 더 물어뜯었을텐데.
그저 오류였을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디미는 검을 들고 있지 않으니 이 게임의 시스템이 전투 종료로 판정을 내린걸까요?
어찌 됐든 디미가 다치지 않은 건 다행입니다.
그는 용사의 동료지만 전투를 하지 못할뿐더러, 나서서 길잡이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정이니까요.
…
…그러고 보니 검은 어디 갔죠?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아이템 창을 확인해보면 텅텅 비어 있습니다. 잡템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요.
이것 역시 게임과의 연결이 끊기기 시작하면서 생긴 오류 중 하나입니다.
검은 시야를 본 것이 세 번째.
즉, 당신은 게임을 시작한 이래 3번째로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메어리, 템을 잃어버린 충격으로 이성판정 (0/1) ]
메어리 폭스
뭐 미티만 무사하면 되....(주머니가 텅 빈것을 느껴ㅑ꼇는지 자기몸이랑 삥삥이 입을 벌렸다가 얼굴을 감싼다.) 하...
cc<=70 이성 (1D100<=7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24 > 24 > ハード成功
SYSTEM
삥삥이 입에도 역시.... 아무것도 없습니다.
디미 카나키스
…멜리? 왜… 놀란것 같지?(삥이 데리고 있다가 갸웃)
삥이가 뭐 먹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
메어리 폭스
전 이제 다시 빈털털이라서 미티에게 붕대하나 간식하나 못사주는 용사님이 됐어요.... (삥이가 차라리 먹엇으면 하는 표정으로 삥이를 보면..)
삥삥이
(디미 품에서 순진무구한척 삐잉 하고 소리낸다.)
메어리 폭스
....(주먹한번 꽉 쥐었다가 내린다.) 하여튼 그렇게됐어요.
디미 카나키스
네...? 아. 또, 아이템 잃어버리셨구나. 괜찮아요 골드라면 몇 개 있고. 붕대도 아마.... 사줄수있겠죠. (사실 자신없다)
…우선은 마을로 돌아갈까요? 지금 상태로는 적들을 상대하기도 어려우니 안전지대로 가야죠.
SYSTEM
디미는 언제나 그랬듯 앞장서 마을 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디미 카나키스
자아~ 빨리오세요. (삥이 안은채 뒷걸음질치며 메어리따라오나 지켜보네요)
메어리 폭스
....그래요. 제가 주먹으로 상대하면 하루종일 적이랑 싸워야할테니까요. (무기를 구하고 또...이제 좀 익숙하듯 길잡이가 된 디미의 뒤를 따라 쫄쫄 걷는다.)
아까 그녀석들 사실 강도였을까요? (쳐다보면 좀 빨리 걷는다.)
디미 카나키스
어. 으음. 그런데 강도였으면 제가 그 광경을 보지 않았을까요? 누가 훔쳐가는건 못 봤는데...? (갸웃)
메어리 폭스
아 그러네요. 음...그럼 그냥 제가 빈털털이가 된것이 하늘이 점지해준 그런거네요. (하긴 털어갔다면 미티도 납치해서 팔았겠지 그는 연약하니까 라는 생각을 했다.) 가난해지기만 하고 동료는 그대로라 다행이네요!
디미 카나키스
..... 왜, 이상한 생각을 한 것 같지. 착각인가.
그리고 그런 운이 어디있겠어요. 자꾸 하늘이 점지했다 같은 이상한 소리하면 오던 운도 사라질걸요? (큭큭 웃더니 이젠 메어리 뒤로가서 슬슬 밀어봅니다)
메어리 폭스
(시치미 눈만 데굴 굴린다.) 그럼요?
으아아 - 저 느리다고 지금 미는거에요? 저는 지금 가난함의 상실을 온몸으로 표현하고는거라구요. 미티~(장난 치는줄알고 웃으면서 밀면 미는대로 마을로 밀려간다.)
디미 카나키스
아하하, 뭐어 상실의 슬픔을 동료와 함께함으로 밀어내자~ 그런 의미로 알아주세요..!
SYSTEM
그렇게 대화하다보면, 어느새 마을 어귀에 도착해 있습니다.
없어진 템도 보충하고, 잠시 쉴 수도 있겠네요.
DAY1: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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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정겨운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은 항상 시끌벅적합니다.
이곳의 NPC들은 반복되는 대사만을 하는 것이 아닌 마치 현실의 사람처럼 반갑게 이야기를 걸어올뿐더러, 가끔은 일을 쉬고 휴가를 가기도 합니다.
디미 카나키스
으음.....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이다가) 그런데 골드 생각보다 별로 없네요.
우선 제일 급한 건 검이겠죠? 돈 탈탈 털면 하나 정도는 살 수 있을거에요.
메어리 폭스
........(초보자에게 주는 무기도 없을텐데 큰일났다는 생각으로 이마를 짚는다.) 아무래도 무기가 있어야 저희가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일도 할수 있겠죠?
디미 카나키스
... 그렇겠죠? 아님, 그냥 공격 모두 피하면서 일해볼까요?
SYSTEM
그렇네요. 이 상태로라면 퀘스트 받기도 어렵겠어요.
메어리 폭스
.......차라리 삥삥이한테 잡아달라는게 덜 굴욕적일 것 같지않아요 그건?
디미 카나키스
그런가? 삥삥이에게 부탁을 해볼까요? (여전히 안고 있는 삥삥이 턱 아래를 쓰다듬어주다가) 할 수 있겠어? 언니오빠가 지금 도움이 필요한...데...
SYSTEM
디미는 말을 하다 말고 한자리에서 멈추어 섭니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면 무기점에 보란 듯이 장식되어 있는 검이 보입니다.
'전대 용사의 검'이라고 적혀있는 아이템의 가격은……………꽤나 비싸네요.
메어리 폭스
....(삥삥이에게 질투하다가 상대의 걸음이 멈추면 따라 시선을 옮긴다.) 미티 뭐....음 전대용사의 검?
SYSTEM
두 사람이 검을 쳐다보면, 무기점의 주인은 당신을 알아본 듯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를 청해옵니다.
무기점 주인
이거이거 용사님 아니십니까! 이 누추한 곳에 어쩐 일로 찾아오셨는지…
SYSTEM
디미는 말소리에도 여전히 시선을 같은 곳에 두고 있습니다.
여태껏 저런 적이 없었는데, 검이 퍽이나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하긴, 누가 봐도 시선을 빼앗길 만큼 화려하고 잘 제련된 검인 것은 사실입니다.
메어리 폭스
(어설프게 웃으면서 디미대신 말을 꺼낸다.) 아 검이 마음에 들어서 잠깐 바라보고 있었어요. 물론 가격대가.....엄청난 검이지만 화려하고 잘 제련되어있는 걸 걸어둬서요.
SYSTEM
무기점 주인은 조금 화색하며 말을 잇습니다
무기점 주인
역시 용사님이 보기에도 대단한 검이죠? 무려 500년 전에 활약했던 전대 용사가 썼던 겁입니다. 엄청 힘들게 구한거에요.
…그러고보니 용사님, 검은 어디 있나요? (그러면서 비어있는 메어리의 검집을 바라봅니다)
메어리 폭스
500년이요 와, 그렇게 오래된걸 이렇게 잘 보관하고 계시다니 엄청나네요. (대단하다는듯이 엄지를 한번 들어줬다가 질문에는 아하하 하고 또 소리내 웃는다.) 용사의 인기로 만들어진 비극이랄까... 증발하듯 사라졌다고 하는게 좋겠네요.
무기점 주인
(잠시 말을 멈추더니) 전대 용사가 쓴 검이라 그런지 철이 좋아 조금만 제련해도 금방 날이 서더라고요. (그리고 뒷말에는 조금 의아한 표정을 짓습니다) 검이 사라져...?
그거 상당히 곤란하겠네요. 검이 없으면 마왕도 잡지 못 할 거고.
SYSTEM
무기점 주인은 잠시 고민합니다.
무기점 주인
으음 …원래는 이러면 안 되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용사님이시니 의뢰 하나만 해결해주시면 검을 드리겠습니다. 어떠신지요?
SYSTEM
그러니 퀘스트만 완료하면 보상으로 검을 주겠다는 이야기겠죠?
메어리 폭스
....음 아무래도 그렇겠죠? (맨손으로 마왕을 잡으면 기록이되겠다는 상객만 하다가) 네? 그건 주인분께 좀 손해이지 않을까요? 물론 부탁하는게 있으면 들어드리려고 노력하겠지만요?
SYSTEM
레벨은 이미 한계치에 도달한지 오래이니 웬만한 퀘스트는 손쉽게 클리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지고 봐도 이득인 셈이에요.
무기상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눈앞에 안내 창이 떠오릅니다.
╔════════════════╗
░░░ SYSTEM
══════════════════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 YES
▷ NO
╚════════════════╝
메어리 폭스
(으음 잠깐 고민하듯이 있다가 미티가 아직도 시선을 검에 두는지 슬쩍 바라본다.)
SYSTEM
디미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검을 보고 있습니다.
[ 메어리, 심리학 판정 가능 ]
메어리 폭스
cc<=55 심리학 (1D100<=55)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16 > 16 > ハード成功
SYSTEM
어째서인지 넋이 나간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단순히 좋은 검을 보는 눈빛이 아닌, 그와 다른 무언가에 의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메어리 폭스
(미티가 저 검에 추억이라도 있는건가? 생각하다가 더이상의 망설임없이 퀘스트의 YES버튼을 꾹 눌렀다.) 뭐 이렇게 해주신다는데 그 부탁 꼭 최대한 잘 이행해드릴게요!
SYSTEM
'YES'를 클릭하자 퀘스트 창에 '무기상의 의뢰'라는 이름의 퀘스트가 등록됩니다.
'자세히 확인하기'를 클릭하면 의뢰의 내용을 알 수 있겠네요.
╔════════════════╗
░░░ QUEST
══════════════════
[ 무기상의 의뢰 ]
먼 마을에서 주문한 물건을 배송하던 마차의 흔적이 한곳에서 끊겼습니다. 해당 위치에 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물건을 안전히 가지고 와주세요.
🗡️보상: 전대 용사의 검
📍위치 정보 - 마왕성 근처, 마왕의 힘에 오염된 마을
💡TIP: 위치 정보는 지도를 이용할 시 자세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
무기점 주인
역시 용사님! 부탁을 거절하지 않으실 줄 알았어요.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SYSTEM
퀘스트를 수락하면 항상 듣던 인삿말을 듣게됩니다.
우선 수락했으니 바로 클리어하러 가는 것이 좋겠죠.
그럼 바로 이동하나요, 메어리?
메어리 폭스
음...(일단 디미가 정신을 차려야 이동할 수 있을텐데, 무기상인에게 손을 흔들고는 디미의 등을 가볍게 톡톡 쳐본다.) 미티
디미 카나키스
... 네? 아. 미안해요.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죠?
SYSTEM
디미, 오늘따라 정신이 없어보이네요.
디미 카나키스
아, 아니 이야기 다 했나? 어디로 간다고 했죠?
메어리 폭스
(동료에게 퀘스트 공유가 되던가, 일단 마왕성 근처의 오염된 마을에서 무기상인의 물건을 찾고 보상으로 미티가 좋아하는 저 검도 받을 수 았다고 자세히 설명해준다.) 그러니까 저희는 다른 마을로 이동해야하는데..
붕대나 미티가 기운날 수 있게 뭐라도 사먹을까요? 물론...전 한푼도 없어서 미티돈으로 먹어야하지만요.
SYSTEM
동료에게 퀘스트 공유는 안 되었던 것 같네요
이 세계 안의 주민들, NPC들은 본인들이 게임속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도 모르니까요.
디미 카나키스
아뇨 괜찮아요~ (평소처럼 웃고는) 다른 마을이요? 좋아요! 길은 언제나처럼 제가 안내할게요.
그보다 다른 마을 어디....?
SYSTEM
역시 공유가 안되나봅니다. 퀘스트 창에는 '마왕성 근처, 마왕의 힘에 오염된 마을'이라고 떠 있습니다.
메어리 폭스
마왕성 근처에 있는...마왕의 힘에 오염된 마을이요. (정확한 이름이 있던가? 고민하듯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가) 그 마을에서 마차가 끊겼다고 하네요?
디미 카나키스
... 아, 마왕성 근처요? (잠시 말을 멈추더니) 좋아요. 그것만 하면 저 검을 받는거죠? 꽤 괜찮은 장사네요?
SYSTEM
디미는 그렇게 말하며 웃다 바로 뒤돌아서서는,
디미 카나키스
그럼 바로 가는건가요, 멜리?
메어리 폭스
미티가 출발할 수 있다면요. 물론 아직 맨손인게 걱정이지만 나뭇가지라도 들어볼게요.
디미 카나키스
아하하~ 괜찮아요! 그 마을까지 적이나 몬스터를 만나지 않고 가는 길 정도는 알고 있거든요.
으음, 무리하지 않기만을 바랄게요?
SYSTEM
그렇게 말하고는 휙, 먼저 발걸음을 옮겨버립니다.
저거저거.. 한 마디만 하고 같이 걷기 시작해도 괜찮지 않나요?
메어리 폭스
어어 미티 또 혼자 앞장서서 가다가 머리 콩해요?! 삥삥이만 데려가는거냐구요 (입을 삐죽거리면서 폴폴폴 따라간다.)
SYSTEM
이 게임 속에 들어온지 반 년, 디미는 항상 길의 안내를 맡아 앞장서왔습니다.
지도는 당신에게 맡긴 채 길을 나서는 디미의 뒷모습은 이제 익숙해졌지만, 말 한마디 없이 굳은 표정으로 묵묵히 발걸음만 옮기려는 모습은 익숙하지 않네요.
메어리가 삥삥이만 데려가냐 물으면, 삥삥이도 내려둔채 걷기 시작합니다.
메어리, 이 상황이 어색한가요...?
삥삥이
삐잉 삥 - (디미 다리에 매달림)
디미 카나키스
(매달리면 한 번 쓰다듬어서 진정시켜주고는 다시 걸어갑니다)
메어리 폭스
음....(저 검이 엄청 가지고 싶은걸까 아니면 내가 기분상하게 한게 있나?) 미티~ 오늘은 너무 부지런한거 같은데요!
디미 카나키스
어... 잠깐 생각할게 있어서요.
SYSTEM
…
… 저 자식, 원래 이정도로 할 말 뚝뚝 끊어지게 대화했었나요?
메어리 폭스
(입 삐죽) 상실의 슬픔은 동료와 함께 밀어내는거라고 하면 고민도 동료와 함께 밀어내면 되는건데.. (심통부리듯이 아까 디미가 자신을 밀듯 몸통박치기 해본다.)
디미 카나키스
(메어리가 밀면... 우당탕 넘어집니다. 다행이도 다리 근처에 있던 삥이는 피해서 넘어졌네요) 아악... 아무리 그래도 뒤에서 그러는게 어디 있어요???! (왁, 소리지릅니다)
SYSTEM
… 그런데 넘어질때 어딘가 이상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메어리 폭스
......미티 연ㅇ..(입을 양손으로 막았다가 떼곤) 그치만 미티가 혼자 먼저 갔잖아요. 평소에는 이정도로는 안넘어졌지 않아요?
SYSTEM
[ 메어리, 관찰력 어려운 성공 판정 ]
메어리 폭스
cc<=50 관찰력 (1D100<=5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72 > 72 > 失敗
디미 카나키스
아야.... 넘어졌..을걸요. (평소에 메어리가 자주 이랬었나 잠깐 생각해봅니다)
SYSTEM
무언가 걸리는게 있었던것 같은데, 그냥 디미의 기분이안 좋아보여서 생긴 착각이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메어리 폭스
으음....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본다.) 아닐걸요?
디미 카나키스
…(손바닥, 부딪힌 무릎을 한참을 문질거리다가) 생각할게 있어서 그래요. 그리고 말하긴 부끄러운 내용이고 누군가랑 상의할 내용도 아니니까, 조금만 봐주실래요? 네?
메어리 폭스
으음..... 그러면 나중에 덜 부끄러워지면 저한테 말해줄거라고 하면 봐줄게요. (흐음 하고 말끝을 늘리다가 그렇게 대답한다.) 뭐 말은 이렇게 해도 미티가 말 안한다고하면 더 캐묻지는 못하지만요.
디미 카나키스
우와 짓궂으셔. 그래도 캐묻지 않는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하마타면 여기서 울뻔했잖아요~ (그렇게 말하다가 잠깐 생각하더니) 나중에 뭐든 실토하는 주문 얻어도 물어보면 안돼요. 절대로. 제가 말 안하면 멜리는 계속 묻지 않는거에요. (어딘가 불안했다...)
메어리 폭스
...그런 주문이 있으면 엄청 비밀이나 정보가 많은 사람한테 가서 최대한 얻을 걸 얻은 다음에 부자가 되서 두...아니 셋이 (삥삥이 눈치를 보고) 부자 영웅파티가 되는게 좋지않나요?
하여튼 약속하면 안 캐물을테니까 너무 부담 가지지말아요. 미티가 말해줄 수 있는일이라면 말해줄거라고 믿으니까요.
디미 카나키스
(이제야 다리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 … 다른곳에 가서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사람들 반응은…그닥 좋지 않을걸요?
……그리고 부담 가지지 말라고 해줘서 고마워요.
SYSTEM
어딘가 슬픈 얼굴로 그렇게 말하곤, 디미는 다시 고개를 돌려 목적지로 먼저 나아갑니다.
또 다시 말이 없어졌네요.
메어리 폭스
에이 제가 이런걸 어디서 말해요~ (와 또또!! 또 혼자가지 하면서 삥삥이를 데리고 열심히 따라간다) 생각하는건 좋지만 같이가자니까요!
SYSTEM
그 말은 들었는지 발걸음을 늦춰, 메어리와 삥삥이의 속도에 맞춰줍니다.
그리고 이 조용한 상황속에서 계속 걸어가다보면, 어느새 작은 마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DAY1: 오염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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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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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어리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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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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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상의 의뢰 ]
먼 마을에서 주문한 물건을 배송하던 마차의 흔적이 한곳에서 끊겼습니다. 해당 위치에 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물건을 안전히 가지고 와주세요.
🗡️보상: 전대 용사의 검
📍위치 정보 - 마왕성 근처, 마왕의 힘에 오염된 마을
💡TIP: 위치 정보는 지도를 이용할 시 자세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
SYSTEM
그래요 분명 저런 의뢰였죠.
물건이 없어진 걸 보니...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다고 디미가 말했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마을은 조용합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의 문은 굳게 닫혀있고, 창문에는 커튼이 쳐져 있습니다. 당신이 머무르는 마을과는 현저히 다른 분위기가 마치 사람이 살지 않기라도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줍니다.
메어리 폭스
흐음.....(이마을은 왜 지나갔으려나 생각하듯이 있다가 퀘스트창을 접었다.) 너무 고요해서 오히려 무섭지않아요?
SYSTEM
[ 메어리, 관찰력 판정 가능 ]
메어리 폭스
cc<=50 관찰력 (1D100<=5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78 > 78 > 失敗
디미 카나키스
뭐어, 마왕성 근처니까 밤에 조용할 수도 있고... (주변을 두리번)
메어리 폭스
(으슬으슬 추운지 팔만 몇번 문지른다.)
디미 카나키스
... 춥나요? (메어리 망토 여매줍니다) 돌아가면 남는돈으로 망토나 하나 새로 맞춰야겠네요.
SYSTEM
[ 삥삥이도 관찰력 판정 가능 ]
메어리 폭스
음 그러게요. 망토 셋이 다같이 맞출까요?
디미 카나키스
저희 검 살 돈도 굳었으니 옷 한 벌 정도는 새로 살 수 있겠...... 아, 저도 포함이에요?
삥삥이
(메어리가 주변을 살피지 않고있으면 삥삥이가 킁킁 냄새를 맡는다.)
cc<=35 관찰력 (1D100<=35)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9 > 9 > ハード成功
디미 카나키스
좋네요! 팀복 같겠다. 삥이도 좋..지?
SYSTEM
삥삥이는 근처를 돌아다니며 킁킁 냄새를 맡아봅니다.
최근에 누군가 지나간듯한 흔적을 따라 가보면...
삥삥이
삐잉~
SYSTEM
떨어져 있는 상자가 몇 개 보입니다. 아마도 무기상이 말한 배달 물품이겠죠.
메어리 폭스
단체복은 원래 같이..(음 삥삥이가 뭔가 찾은 것 같자 졸졸 따라간다.) 어? 그새 이런것도 배웠나?
디미 카나키스
오... 배우는 속도가 빠르네요. 잘했어 삥아. (쓰담쓰다복복) 빨리 마을로 돌아갈 수 있겠네요. 여기 오래있고 싶지 않았거든요. 잘됐다~
SYSTEM
떨어져 있는 상자는 총 3개. 하나는 디미와 가까이 있으니 맡겨두고 다른 걸 주운 뒤에 돌아가면 되겠어요.
메어리 폭스
아무래도 침침하니까요 분위기가? 그러면 여기 앞에는 디미가 챙기고 제가 저쪽에 있는거 얼른 가져올게요!
디미 카나키스
침침하니까요... 좋은 추억도 없고,
SYSTEM
메어리가 상자를 주우려 무릎을 굽힌 찰나, 디미가 있던 쪽에서 기괴하게 뇌까리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곳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디미,
그리고 그 앞에서 기어 오고 있는……사람?
…
그가 지나온 길에는 보라색과 검은색이 혼잡하게 뒤섞인 것 같은 오염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시체의 것과 같은 푸르스름한 그의 손이 디미의 손을 잡음과 동시에 당신의 발목에서도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체온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손이 미약한 힘으로 당신을 붙잡고 있습니다.
조용했던 마을은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느리고 끔찍한 신음 소리로 뒤덮이고, 이곳저곳에서 '한때는' 사람이었던 것들이 기어 나옵니다.
마왕의 힘에 오염된 마을.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시간은 이미 멈춘 지 오래입니다.
[ 메어리와 삥삥이, 이성판정 (0/1) ]
메어리 폭스
(너무 놀라서 비명도 멈춘채로 발아래를 바라본다.)
cc<=70 이성 (1D100<=7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12 > 12 > イクストリーム成功
삥삥이
(미티와 메어리에게 갈수없는게 힘든지 삐잉삐잉 소리를낸다)
SYSTEM
그래요. 이런 광경, 용사로 살면서 수십번도 더 봤잖아요.
삥삥이
cc<=70 이성 (1D100<=7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14 > 14 > イクストリーム成功
SYSTEM
익숙한 풍경입니다. 메어리에게도, 삥삥이에게도요.
다만,
[ 메어리와 삥삥이, 듣기 판정 가능 ]
메어리 폭스
...?
cc<=20 듣기 (1D100<=2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62 > 62 > 失敗
(메어리는 말 안들으니까 그냥 발만 몇번 툭툭 움직여본다..)
삥삥이
(움직임에 따라 귀를쫑긋)
cc<=50 듣기 (1D100<=5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14 > 14 > ハード成功
???
" …… 부디, …저희 마을을…. "
SYSTEM
짧게 끊기는 목소리는 디미의 것이 아닙니다.
간신히 디미의 손을 붙잡은 언데드가 더듬더듬 말을 잇고 있습니다. 어쩐지 그의 손이 간절해 보입니다.
그리고 삥삥이는... 그 말을 알아듣진 못하였지만, 분명 저것이 메어리를 불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삥삥이
삐잉 삥 - (메어리에게 전달하려고 애써보지만..)
메어리 폭스
삥삥이도 미티가 위험해 보인다고요?! (의사소통 실패!)
SYSTEM
디미의 손을 잡고 있는 언데드도,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언데드도 어째서인지 공격을 할 의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면 상자를 챙기고 이 마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빠르게 이 상황에서 벗아나보죠
[ 메어리와 삥삥이, 민첩 판정 ]
메어리 폭스
얼른 임무만 해내고 미티랑 여길 벗어나죠. (잠깐만 기다려요 하고 외치면서 움직여본다.)
cc<=65 민첩 (1D100<=65)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86 > 86 > 失敗
삥삥이
(메어리가 허우적거리는걸 보면서 따라 움직인다.)
cc<=70 민첩 (1D100<=7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50 > 50 > レギュラー成功
SYSTEM
메어리가 시선(?)을 끄는 사이에, 삥삥이가 상자와 디미의 옷끝을 물어 마을을 벗어나봅니다
메어리도 곧이어 마을을 빠져나와보네요
둘은 한참을 달려 마을을 벗어나나요?
메어리 폭스
와..... 정말 무서운 곳이었어요. 물론 공격할 것 같지는 않지만....(한것도 없지만 좀 무서웠다는 듯이 도망친 두사람과 함께 좀 더 마을을 벗어나본다.)
SYSTEM
마을을 벗어나려고 하면,
디미 카나키스
…자, 잠깐만요. 멜리… 잠시만.
SYSTEM
다급하게 멈춰달라 외치는 디미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여기서 벗어나는게 우선이긴 한데, 평소 급박한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하지 않던 디미이기에 조금 신경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디미의 상태를 확인해볼까요? 아님, 이대로 달려 도망칠까요?
메어리 폭스
네? (길잡이인 그가 멈추라고하면 앞에 함정이라도? 아니면 혹시 다쳤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달리던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미티 혹시 다쳤어요? 업..업고는 못뛰는데...
SYSTEM
뒤를 돌아보면… 디미는 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에 의문이 들기도 전,
디미 카나키스
아, 쳐다봐달란 뜻은 아니었는데. (고개 푹 숙인채로 말을 이어갑니다)
다치진 않았어요. ……그리고 미안하지만 오늘은 먼저 돌아가실래요?
SYSTEM
그리 말하며 상자와 오늘치 방삯이라며 골드를 건내줍니다
메어리 폭스
네? (우는 얼굴에 의문과 함께 다가가려다가 걸음을 멈추고 잠깐 생각한다.) 그 음....
이거 아까 묻지않기로한거에 연장선인거죠? (조금 말을 멈췄다가 작게 한숨을 쉬고는 내민것들을 받는다.)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안물어보기로했으니까 먼저갈게요.
대신에! (상자랑 골드를 챙기고는 한손으로 살짝 손가락질 하듯이 내밀곤) 내일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동네방네 미티를 찾는다고 울면서 집나갔다고 소문낼거니까 꼭 와야해요.
디미 카나키스
……고마워요. 멜리가… 함께 있는 사람이 멜리여서 다행이네요.
아. 음. (조금 당황한 기색을 보이더니) ……그럴게요. 그럼 내일 아침에 뵈어요? 마을 여관으로 찾아갈게요.
SYSTEM
메어리는 디미를 붙잡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메어리 폭스
좋아요. 이건 약속한거니까 잊지말아요. (어쩔수 없다는듯이 푸스스 웃으면서 디미가 편하게 움직일 수있도록 먼저 몸을 돌렸다.) 내일 만나요.
SYSTEM
언제나 메어리의 전투를 응원하고 앞서서 길을 안내하던 그가 갑자기 왜 이탈하며 저런 말을 남길까요?
디미 카나키스
네에. 푹 쉬고, 꼭 침대에 누워 주무셔야해요.
SYSTEM
그리고 항상 보았던 그의 뒷모습임에도 지금의 그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게임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홀로 남겨졌습니다.
…우선은 마을로 돌아갈까요?
메어리 폭스
.....(작게 한숨, 마음같아서는 따라가고싶지만 그러면 싫어할테니까 잠깐 머뭇거리듯 있다가 마을로 발걸음을 돌린다.) 처음으로 삥삥이도 반가운 날이네.
SYSTEM
삥삥이와 함께 걸어갑니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다행이에요.
DAY1: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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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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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마을에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디미는 정말 내일 오려는 듯 여전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SYSTEM
이제 침대에 누워 세이브하고 잠자리에 들기만 하면 되겠어요.
세이브 전, 어쩌면 울고 있던 디미의 얼굴이 생각날지도모르겠네요.
그가 어째서 울고 있었던 건지, 그의 뒷모습이 왜 낯설게 느껴졌던 건지,
의문만 생겨날 뿐 당신이 알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일 디미가 마을에 돌아온다면 이 모든 의문이 해결될 수 있을까요?
메어리 폭스
으음....(그런거 한번도 본 적 없으니까가 답이겠지. 묻지않기로했으니가 내일은 자신도 먼저 묻지않게 조심해야지 하면서 늘어진 삥삥이를 한번 잡아당기고 침대에 눕는다.)
SYSTEM
…
╔════════════════╗
░░░ SYSTEM
══════════════════
지금까지의 여정을 세이브 하겠습니까?
▷ YES
▷ NO
╚════════════════╝
메어리 폭스
(YES, 버튼을 꾹 눌렀다.) 뭐 아이템이 날아가거나 돌아오는건 못하는것 같지만 기록은 유의미하겠지?
SYSTEM
그렇습니다. 기록은 유의미하겠죠.
DAY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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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세이브를 마치고 나면 검은 시야가 펼쳐집니다.
다른 게임이었다면 세이브를 마치자마자 현실로 돌아갈 수 있었겠지만, 이 게임은 엔딩을 보지 않는다면 돌아갈 수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세이브를 마치고 나서도 의식이 끊기지 않은 채 다른 공간에 머무르게 되는 일은 처음입니다.
통신 오류의 영향이 세이브포인트에까지 미치게 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질퍽, 질퍽,
끈적한 무언가가 발바닥에 눌어붙는 감각이 소름 끼칩니다. 바닥에는 낮에 보았던 언데드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발을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질퍽거리는 액체가 몸을 휘감겨오는 것 같습니다.
[ 메어리 이성 판정 0/1 ]
메어리 폭스
(꿈이라거나 상상이라기에는 지독한 것들에 숨을 한번 내쉰다.)
cc<=70 이성 (1D100<=7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64 > 64 > レギュラー成功
SYSTEM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공간에서 당신은 사람들의 모습을 봅니다.
당신을 향한 기대하는 눈빛이, 당신을 향해 뻗은 두 손이,
" 용사님, 부디 사람들을 마왕에게서 구해주세요! "
" 용사님은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에요! "
…
당신에게 향하는 간절한 사람들의 기대가 숨을 턱 막히게 합니다. 오직 당신만을 믿고 의지하는 마을 사람들을 보며 당신은 천천히 입을 엽니다.
???
" 네에, 그럼요. 절 믿고 기다려 주세요. "
SYSTEM
⸻ 이건 과연 당신의 의지였을까요?
DAY2: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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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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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뜹니다.
어느새 디미가 집에 돌아와 짐 정리를 하고 있네요.
디미는 당신이 일어난 걸 눈치챘는지 웃는 얼굴로 아침 인사를 건넵니다.
디미 카나키스
좋은 아침이에요! 그리고 어젠 미안했어요. …확인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별거 아니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멜리랑 같이 마을로 돌아올 걸 그랬나? (평소처럼 실없이 웃기나 합니다)
메어리 폭스
어? (얼굴에 침이라도 흘렸을까 한번 문질문질하다가 디미의 평소 얼굴을 보면서 따라 웃는다.) 어 ..좋은 아침이에요. 잘해결됐으면 됐네요!
디미 카나키스
네에~ 다 해결했어요.
SYSTEM
그리 말하며 간단한 몇 가지 짐만을 챙긴 뒤 그가 내뱉은 말은 의외였습니다.
디미 카나키스
멜리, 오늘은 마왕성에 가보지 않을래요?
메어리 폭스
(그래서 좀 개운한가 싶어서 바라보다가 눈을 조금 크게 떴다.) 네? 마왕성이요?
SYSTEM
마왕성.
지금까지 엔딩을 보기 위해 함께 마왕성에 간 적은 많으나 디미가 먼저 마왕성에 가자는 말을 꺼낸 적은 없었습니다.
엔딩을 보고 현실로 돌아가려면 마왕성을 필수적으로 들러야 하지만, 갑자기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왕성으로 가서 뭘 할 수 있죠?
몇 번이고 가보았던 마왕성의 가장 높은 곳, 마왕이 있는 방의 문은 항상 굳게 닫혀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데.
디미 카나키스
영웅님의 목표는 마왕을 무찌르는거잖아요. 아닌가요?
메어리 폭스
그건 그렇지만, 저는 아직 무기도 없고.. 그리고 매번 가도 문은 잠겨있고 하잖아요. (자세히말하면 공략법을 모른다. 같은거겠지만) 디미가 먼저 가자고 한적은 없으니까요.
디미 카나키스
... 아, 어제 무기점 주인분께 상자 안 가져다 드렸나요?
SYSTEM
그러고보니 안 가져다줬네요. 박스는 챙겨왔지만... 가져다주지 않아서 못 받았던거였어요!
메어리 폭스
좀 피곤한 것 같기도하고 그 검은 저보다 디미가 더 관심있어했잖아요.
그러니까 같이가서 받아야 의미있는거 같기도하고 그랬어요.
디미 카나키스
으음, 그래보였나요?
그래도 배려받으니까 좋네요. (잠시 웃고는) 멜리와 같은 파티라서 다행이에요. 정말로...
그보다 많이 피곤했었구나. 푹 쉬긴 했나요? 제가 안 데려다주고 자장가 안 불러드렸다고 못 잤으면 큰일인데. (딱히 평소에 그러진 않았었다)
메어리 폭스
에이~ 무슨소리에요. 우리가 같이 파티를해서 좋은거죠. 디미 아니었으면 맨날 이상한 곳으로 가고 위험한일도 있었을테니까요! (자장가 소리에 나말고 삥삥이한테 들려주나 하고 삥삥이를 봐도 영 모르는 표정이다.)
하루만에 거짓말이 늘어왔잖아요!
디미 카나키스
제가 그랬나~? (배 잡고 깔깔 웃더니) 아아... 멜리는 역시 꾹꾹 찌르는 맛이 있다니까요.. (더 웃습니다)
SYSTEM
얄밉네요. 때려도 괜찮지 않을가요...
메어리 폭스
....(삥삥이 몸통박치기 시키면 가서 애교를 부리는 삥삥이를본다.) 아! 저 놀린거였어요!?
삥삥이
삐잉 삥삥 -(디미한테 몸통박치기를 빙자한 장난치면서 디미랑 같이 메어리를놀린다.)
디미 카나키스
(품에 포옥 안겨온 삥삥이를 안아 살살 그네 태워주고는) 아무튼 준비 다 되면 알려주세요. 오늘 갈 길이 머니까요. (놀린거란 말은 슬쩍 넘겨버립니다)
메어리 폭스
(입 삐죽삐죽거리다가도 준비라는 말에는 잠깐 고민하다가) 준비라면 같이 무기점에서 무기를 받고 가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일단은 오늘은 미티도 기분 괜찮으니까요. 중간에 먹을 밥은 챙겨볼까요?
디미 카나키스
아뇨. 이번엔 평소처럼 바로 마왕성으로 향하지 않고, 주변 마을 한 번 들렀다 갈거니까 괜찮을 거에요. 밥은 거기서 먹죠.
... 아, 어제 그 마을 말고 다른 마을이요.
SYSTEM
평소 마왕성으로 향할땐 곧장 가는 길을 고수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길로 안내해주려는 모양입니다.
메어리 폭스
어? 그러면 중간에 야영같은것도 안하고요?
그러면 딱히 크게 준비할건 없겠네요. 다른 마을을 들려서 가는거면요. 그런게 그러면 좀 많이 돌아야할지도 모르는데 괜찮나요?
디미 카나키스
어... 야영은. (가늠해봅니다) 하긴 해야할 거에요. 그치만 저번하곤 다르게 한 번 정도?
그래도 쉬엄쉬엄 구경하며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평소에는 조금 바쁘게 다녔었잖아요. 한 번 정도는 이 세상을, 마을을 구경해도 나쁘진 않잖아요.
메어리 폭스
네! 뭔가 마왕성을 가는게 여행같아져서 무게감이 줄어서 좀 편하긴하네요. (마음에 들었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러면 야영전에 들리는 마을에서 야영물품도 채우자고 꽁알꽁알 말하면서 일어난다.)
디미 카나키스
이렇게 좋아하실줄 알았으면 진작에 이렇게 다닐걸 그랬네요. (일어난 메어리를 따릅니다)
메어리 폭스
아마 그랬다가는 미티가 아까 여긴 왔던길 같지않나요? 아니요...이런게 좋으면 그렇게 하고요 하고 대답했을지도 몰라요? (따르면 이번에는 발맞추서 척척 걸어 무기점으로 향해봅니다.)
디미 카나키스
아아, 알았어요. 뭐어, 그리고 그럴 일은 없으니까 걱정마세요. 반년이나 확실히 길 안내해줬단 사람인데. (먼저 앞서가려다가... 그냥 발맞추어 걸어봅니다)
DAY2: 마을의 무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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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무기점 근처로 향하니, 주인은 당신을 보자마자 밖으로 나와 반깁니다.
두 사람에 손에 들려있는 상자를 확인하더니,
무기점 주인
역시 용사님! 믿고 있었습니다!
SYSTEM
무기상은 당연하다는 듯이 당신에게서 상자를 가져가고는 검을 건넵니다.
╔════════════════╗
░░░ QUEST
══════════════════
[ 무기상의 의뢰 ]
퀘스트 성공!
성공 보상 '전대 용사의 검'을 획득하였습니다.
╚════════════════╝
메어리 폭스
우와 , 이것봐요 미티 (그렇게 보고싶고 가지고싶어하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앞으로 내밀어 보여준다.) 어때요 가까운곳에서 보니까?
SYSTEM
메어리의 손에 어제 본 화려하고 잘 제련된 검이 들리네요
그 말에 디미는 잠시 웃더니,
디미 카나키스
나름 좋은 검이네요.
전대 용사의 검은 아니지만.
그래도 멜리가 쓰기엔 부족하지 않을거에요.
SYSTEM
전대 용사의 검이 아니라고요?
메어리 폭스
? (아니라고? 하지만 전대용사의 검이라고 분명 인벤토리에 뜬것같은데 잠시 확인하듯 보다가 고개만 반대로 기울인다.) 어, 그럼 전대용사의 검(모조) 이런거네요? 그래도 나뭇가지보다야 좋겠죠?
SYSTEM
그런 사실을 바로 알아챈 걸 보면 디미는 확실히 용사의 동료가 맞긴 맞나 봅니다.
플레이어와 깊게 연관되어 있는 NPC이다 보니 전대 용사에 관한 지식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는거겠죠?
디미 카나키스
모..조? (괄호 속 표현을 조금 황당하다는 듯이 듣고는)
메어리 폭스
미티는 역시 모르는게 없네요. 반년이나 지났는데도 여전히 저보다 아는게 더많은거 같아요.
디미 카나키스
어~ 나뭇가지 보다는 낫죠. 그런데 왜 자꾸 나뭇가지를 들 생각을 하는거에요. (차라리 농기구를 들라며 큭큭 웃고는)
그야 전… 멜리의 동료니까요?
메어리 폭스
음...왠지 용사라면 그래야할것같아서요? (멜리의 동료라는 말에 하하 소리내면서 웃는다.) 귀여운 제 동료니까 똑똑한 동료님?
디미 카나키스
아하하, 용사라면 그래야 할 것 같다는 뭐에요.. (뭐가 웃긴지 배까지 잡고 깔깔 웃더니)
그럴 필요 없어요. '용사라면'이라는 가정은 굳이 생각하지 마세요
그렇게 자신을 가두다간…… 언젠가후회할걸요?
…………아무튼 검도 얻었으니 준비는 다 된걸까요?
메어리 폭스
에이 그냥 그런 가정인거죠. (제가 그런거에 후회할 사람인가요 하고 쳐다봤다가 검을 허리춤에 걸곤 한바퀴 돌아보인다. 괜찮은가 보다가) 네! 출발해요. 마왕성으로? 물론 중간에 쉬는걸 잊지말고요.
디미 카나키스
네에, 그럼 오늘도 안전하게 모실게요. 지금 출발하면 오늘 해가 질 즈음에는 중간 마을로 도착할 수 있겠네요.
SYSTEM
디미는 그렇게 말하며 삥삥이에게 가자고 외치곤, 다시 앞장섭니다.
메어리 폭스
딱 좋네요 도착해서 방을 구하고 저녁을 먹으면 될테니까요. (어제랑 비슷한가? 오늘의 앞장섬은 평소랑 같은가 싶어서 잠깐 걸음을 멈추고 바라본다.)
SYSTEM
평소보단 조용하지만, 어제보단 더 많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다른사람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메어리 폭스
(으음....완전히 해결된건 아닌가 같은 생각을 하면서 뒤를 졸졸 따라가면서 계속 말을 붙인다. 거기 마을에는 어떤게 맛있어요? 가본적있어요 그런말들)
SYSTEM
완전히 해결되진 않은듯 합니다
디미 카나키스
(그렇게 말을 붙여오면) 으음... 버섯스프가 유명하고, 어딘가 체력 보충해주는 음료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렇게 앞서가며 이야기 하다가 결국은 메어리 옆에서 말을 맞춰 걷기 시작합니다)
메어리 폭스
우와 버섯스프 따뜻하겠네요. (엇비슷하게 발을 맞춰 걸을때쯤에야 만족한듯이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걸음을 다음 마을까지 걸었다.) 체력보충 음료수는 디미사줘야겠네요.
디미 카나키스
저요? 저..... 그렇게 체력 없어보였나요. (나 이렇게 열심히 걸었는데 정말? 이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 지으며 다음 마을까지 함께 걸어갑니다)
DAY2: 마왕성으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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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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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산뜻한 햇살,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걷는 길은 모험이 아닌 여행을 떠나는 것 같습니다.
비록 게임 속이라고는 해도 당신이 느끼는 모든 것들은 현실의 것과 같아서 가끔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였죠.
당신 옆의 디미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당신을 위하던 그는 실패만 남았던 이 길의 끝에 또 다른 실패가 있다고 하더라도 언제까지나 당신의 곁에 남아줄 것입니다.
지금도 웃으며 당신을 이끌어주고 있는 그는, 지금의 당신에게 있어 유일한 사람인가요?
메어리 폭스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 디미가 없었다면 지금까지의 레벨업도 생활도 어떻게든 해내는 것과 별개로 다소 지루했을 것이고 위험한일도 더 많았을 것이니까, 디미가 가끔 멜리의 동료니까요. 라고 하는말은 반대로 말하자면 메어리야말로 디미의 동료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여행하기 참 좋은 날이네요.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라서 더 그런가봐요.아 한명은 마리지만요?
디미 카나키스
그러게요. 어제 결심이 섰던 이유가 오늘 이렇게 날이 맑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이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나봐요.
... 혹시 초원은 좋아하세요? 전, 넓고 끝없이 펼쳐진게 마음에 들어서 예전에 혼자일때 가끔 찾아와봤었어요.
메어리 폭스
너무 넓은 곳은 음... 가늠하기 어려운 곳들은 잘 안가본 것 같아요. 애초에 전 인도어 파니까요. (잠깐 시선을 멀리 뒀다가) 그래도 이렇게 듣고 보니까 끝을 알수없다 보다는 멀리까지 볼 수 있다에 더 눈이 가기는 하네요. 넓어서 언제까지 여행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디미 카나키스
(그 말을 듣고는 씨익 웃더니) 그렇죠? 멀리까지 볼 수있고, 보다보면 새로운 관점도 보이고, 또 영원할 것 같고. ...넓은 공간은 그런 힘이 있나봐요.
그리고 또 하나 더 있는데... (말을 일부러 질질 끌더니) 가르쳐 드릴까요 말까요?
아, 그런데 별 내용 아니라서 그냥 의문으로 남겨두는 편이 더 재밌을 것 같기도 하네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몇 걸음 앞으로 휙, 나아갑니다)
메어리 폭스
미티 세상에서 제일 나쁜것중에 하나가 뭐냐면요. 그건...(말을 하다 마는것이다. 저 또 놀리는거죠! 하면서 졸졸 따라간다.)
디미 카나키스
(큭큭 웃다가 결국은 따라잡힙니다) 저 나쁜 사람이었나...?
정말로 별거 아니에요. 자기 자신이 무엇이었는지 잊을 수 있다. 혹은, 알지 못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메어리 폭스
계속 이렇게 놀리니까 그렇죠...(그리곤 이어지는 말에는 고개만 기울였다가) 그건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을 잊고 더 나은 사람이나 또는 과거를 살짝 미뤄둘수있다 그런건가요?
디미 카나키스
…… 그렇게 해석해볼까요? 원래 하려던 이야기랑 영 다른 이야기는 아니니까 그 해석도 괜찮겠네요.
SYSTEM
저 자식, 여전히 의뭉스럽게 웃기만 합니다
메어리 폭스
사람마다 해석은 다 달라지니까 또 그런것도 재미 아니곘어요? 여행의 재미요. 같은 풍경을 봐도 같을수도 다를수도 있는것처럼요. (그래서 같이 이야기하면 좋은거라면서 소리내 웃는다.)
디미 카나키스
으음~ 그렇지만 이곳의 풍경은 영원할걸요? 그래도 여행 같이 가는 사람을 볼 때마다 항상 새로운 기분이 드니까 괜찮을 것 같네요.
메어리 폭스
어쩌면 또 다음에 왔을때는 다를지도 모르고요? 장소는 같아도 어딜 갔다오는지도 영향이 있을테니까요. 다음에 또 와서 생각해봐요.
디미 카나키스
...다음이라. 그래요, 마왕을 토벌한 뒤 그 다음에 생각해봐요.
……그리고 아까 하던 이야기 제 해석도 알려드리자면 문자 그대로긴 해요. 넓게 펼쳐진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니 나 자신이 중요해지지 않더라고요. 정말로 자기 자신이 무엇인지 의미가 없어져서 잊을 수 있어요.
넓으면 다른 사람이랑 부딪힐 일도 없을거고, ...외로움은 조금 느끼겠지만 가끔은 외로움이 중요하지 않을때도 있잖아요. 그럴때, 편하더라고요.
메어리 폭스
...(그건 좀 위험한거 아닌가 하고 잠깐 얼굴을 바라봤다가 어깨로 가볍게 툭 쳤다.) 그래도 지금은 외로움도 중요하고, 미티도 중요한거 알죠? 이 넓은 공간에서 갑자기 편한함을 찾으러 떠나면 안돼요?
디미 카나키스
...네? 아, 멜리 두고 그럴 생각은 없는데요? 멜리는... 여기 방치해두면 왠지 길 잃고 영원히 마을로 못 돌아갈 것 같아서. (앞담)
메어리 폭스
그 그정도 어린이는 아니거든요! 물론 좀 헤매겠지만? (앞담에 볼 살짝 부풀린다.) 가끔보면 미티는 절 진짜 3살 애로본다니까요.
디미 카나키스
네에, 잘 들었어요 메어리 어린이. 그런데 자꾸 그렇게 놀리기 좋게 행동하면 전 유치원 선생님 마냥 볼 수 밖에 없어요 (부풀어진 볼 손끝으로 꾸욱 누르곤 웃음 참습니다) ..재밌는 표정이네요.
메어리 폭스
(누르면 누르는대로 슉 들어갔다가 포스스 바람빠지는 소리를 낸다.) 그거야 매번 미티가 놀리니가 그런거죠. 그리고 어린이랑 유치원선생님 아니고 동료잖아요. 음 좀 미티가 절 보모처럼 잘 해주고는있지만 그거랑 별개로요? 그래서 더 놀릴거에요?
디미 카나키스
아하하, 그치만 멜리는. (웃으며 이야기 하다가 뚝 멈추더니)
어...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더 놀려야죠. (다시 웃기나 합니다.)
메어리 폭스
제가 특별히 미티니까 좀 더 놀림 받아주기로한거 알죠? 다른사람이었으면 삥삥이한테 물어 3번은 헀을거라는것도요. (다시 좀 표정을 삐쭉였다가 웃는것에는 어쩔 수 없다는듯이 따라 웃는다.) 웃으니까 보기 좋네요.
디미 카나키스
특별취급인가요? 이거 황송하게 여겨볼게요. (예의 차리는 듯 한손을 가슴 앞에, 한 손을 허리 뒤에 댄 채 가볍게 인사를 하곤) 그리고 삥이는... 물라고 해도 저 안 물 것 같긴한데.
생각해보니 유일한 동료이니 이정도 취급은 받아야 마음이 풀리긴하겠네요.
메어리 폭스
...(눈 데굴 삥이보기)
삥삥이
(디미 물생각없이 삥 하면서 뛰어다니다가 돌아온다.)
SYSTEM
디미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합니다
디미 카나키스
... (사실 아직 동물이 어색하다. 그래도 반년간 귀엽다고 느껴오긴 했습니다) 삥이도 나 좋아하지? 그렇지?
SYSTEM
하늘이 아름다운 빛깔로 물든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 적당히 큰 마을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디미가 말한 중간 마을이 저곳인가봐요
메어리 폭스
나보다 어쩐지 미티를 더 잘따르는것같은데.. (마을의 불빛이 눈에 들어오면 시선을 삥삥이와 디미에게서 잠깐 벗어났다.)
삥삥이
삐잉 - (그사이에 디미랑 메어리 사이를 빙글빙글도는중)
디미 카나키스
삥이는 누가 더 좋아? (갑자기 둘 중 하나 선택하라며 등떠미는 중)
메어리 폭스
그런거 물어보면 절 고르겠죠. (물론 디미를 고를 것 같지만 말은 또 자신있게 한다.)
삥삥이
삐....(고민하듯이 두사람 사이를 돌다가 삐잉 소리와 함께 마을로 뛰어가버린다.)
디미 카나키스
아........ 너무해. (그렇지만 말과 다르게 그냥 예상했다는 표정입니다.)
메어리 폭스
(배신당한 표정으로 사라지는 삥삥이를 바라본다.) 앗 저러다가 저보다 먼저 길잃을지도?!
디미 카나키스
에휴. 저희도 얼른 따라가볼까요? (삥삥이는.. 왠지 냄새로 찾아올 것 같아서 별로 걱정 안 하는 중입니다)
메어리 폭스
가요. 이제 곧 저녁시간이디고 할테니까요. (가자는듯이 걸음을 옮기면서도 먼저 앞장서지는 않는다.)
디미 카나키스
....? (앞장서려다가 멈칫) 먼저 가도 괜찮은데
메어리 폭스
같이가는게 좋죠. 안그래요? (같이가자는듯이 빙글 한바퀴 돌고 걸어간다.)
디미 카나키스
(빙글 도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그게 좋긴 하죠. (그럼 다시 발 맞춰 옆을 나란히 걸어갑니다)
DAY2: 중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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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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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마을의 NPC들은 용사인 당신을 금방 알아봅니다.
먼저 마주한 이들이 반갑게 맞이하고, 당신이 도착했다는 소문은 마을 전체로 퍼져. 극진한 대우를 해줍니다.
풍족한 저녁 식사도 모자라 푹신한 잠자리까지 제공하겠다 말하네요.
메어리 폭스
(머쓱하게 받는다.)
SYSTEM
그리고 그 선의에 붙는 뒷말은 항상 같습니다.
" 용사님은 저희를 구해주실 테니 이 정도로도 모자라지요. "
[ 메어리, 아이디어 판정 가능 ]
메어리 폭스
cc<=75 지능 (1D100<=75)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8 > 8 > イクストリーム成功
SYSTEM
그 말을 옆에서 함께 듣는 디미의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이번 여정에서 유독 그런 말을 많이 듣네요. 이전에 마왕성으로 향할때는 이런 말을 그다지 듣지 않았는데.
… 그러고보니 디미는 마왕성으로 향하는 길에 마을 방문하는 것을 꺼렸었죠? 그런데 이번엔 평소와 다르게 마을을 들렀고요. 그래서 이번에 유독 많이 듣는 것 같네요.
혹시 방문하는 것을 꺼려하는 이유가, 표정이 좋지 않은 이유와 관련 있을까요?
메어리 폭스
(여전히 좀 민망하다는듯이 웃으면서 그 말들을 듣는다. 반년? 이곳에서 꽤 많이듣고있지만 부담스러운것들이니까 괜히 디미의 표정을 봤다가 좋지않은 것에 같이 부담을 느끼나 싶어진다. 요즘 신경쓰는게 많으니까 괜히 디미만 한번 어깨로 쓱 밀어본다.)
SYSTEM
허나 마을 사람들은 디미의 반응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직 메어리만을 신경쓰고있네요.
...
마을 사람들의 선의가 담긴, 용사를 위한 저녁식사는 만족스러웠나요, 메어리?
디미 카나키스
(어깨로 쓱 밀어도, 디미는 별 반응 없이 그저 좋은 사람 같은 웃음만 짓고 있네요)
메어리 폭스
(좀 부담스러워서 남기긴했지만, 그래도 아예 무시하는것보다는 괜찮았다. 디미가 별 반응이 없으면 티내기 싫은건가 싶어서 더 건드리지는 않고 사람들을 향해 웃어보인다.)
SYSTEM
웃으면 "역시 용사님" 이라는 소리가 또 다시 들려옵니다.
그리고 식사를 마쳤냐는 질문과 함께, 방으로 짐을 옮겨두었다는 NPC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피곤하다면 이대로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눕는 것도 좋겠어요.
메어리 폭스
음...(조금 산책을 할까 생각헀다가 너무 늦게까지 돌아다니면 다음 일정에 늦잠을 잘수도있고 밤보다는 낮이 좋겟지 생각하면서 삥삥이를 들고 디미에게 먼저 방에 들어간다고 인사한다. 마을사람들에게 하는것도 합쳐서.) 먼저 들어갈게요. 여행도 오전이 밝으니까 좋겠죠?
디미 카나키스
아. 벌써 자려고요? 하긴~ 오늘 피곤하셨을테니까.
... 그런데 내일 조금 늦게 출발해도 될 것 같네요? 애매하게 일찍 출발하면 마왕성 상당히 근처에서 노숙해야해서.
으음 (곰곰히 생각하다가) 내일은 늦잠 자도 괜찮고, 아님 이 마을 구경 해보실래요? 구경할만한게 많다고 하더라고요.
메어리 폭스
아 그러면 .. 아침에 일어나서 마을을 구경할까요? 오늘은 오는길에 자연을 봤으면 오늘은 사람사는 풍경을 보는거죠. 괜찮죠? 늦게 출발해도 된다면 푹자고 일어나서 오전부터 마을구경도 재밌을 것 같거든요.
SYSTEM
그러게요. 마을 구경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평소엔 바쁘게 움직였는데, 이번 길은 급하지 않다고 하니 디미의 말대로 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제 말에 호응해주는 당신을 보며 살포시 웃던 디미는 웃으며 말합니다.
디미 카나키스
푹 자려면 얼른 들어가세요. 마을 사람들이 귀찮게 굴면 제가 적당히 쳐낼테니
그럼 편안한 밤 되시길, 나의 영웅님.
메어리 폭스
미티도요. 소중한 제 동료님 좋은밤되세요?
SYSTEM
디미는 당신이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서야 자리를 뜹니다.
...
그렇다면 오늘도, 세이브를 해볼까요?
╔════════════════╗
░░░ SYSTEM
══════════════════
지금까지의 여정을 세이브 하겠습니까?
▷ YES
▷ NO
╚════════════════╝
메어리 폭스
(침대에 누워서 데굴 한바퀴 구른후에야 세이브버튼을 다시 꾹 눌렀다.)
SYSTEM
…
DAY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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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STEM
세이브를 마치고 나면 어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상황에 놓입니다.
마왕성으로 향하는 길에서, 당신은 혼자입니다.
오직 앞만 보고 걸어가는 당신의 시선 끝에는 마왕성이 있습니다.
잠시 들린 마을에서 사람들은 당신을 반깁니다. 그야, 자신들을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당신뿐이니까요.
극진한 대우를 받으며 당신은 꼭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맹세를 하기도 하고,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작은 일이라도 도우려 나섭니다.
당신이 아니라면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용사로 선택된 그 순간부터 이는 정해진 일이었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마왕을 죽일 수 있고,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깜빡,
눈을 감았다 뜨면 당신이 몇 번이고 보았던 마왕성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방 앞에 선 당신은 온몸의 상처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참으며 문에 손을 가져갑니다.
당신이 아무리 다치고 그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고 해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가져올 결과만을 볼 뿐, 이곳에서의 당신은 혼자입니다.
손에 힘을 주어 굳게 닫힌 문을 열려는 찰나, 머릿속에 알 수 없는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
" 네가 어떤 사람인지, 가야 할 곳은 어디인지 똑바로 구분하도록 해. "
DAY3: 마왕성으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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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느낌에 침대에서 급히 몸을 일으켜 세우면 벌써 아침입니다.
SYSTEM
게임 속에서 꿈을 꿀 수 있게 되기라도 한 걸까요?
간만에 꾼 꿈은 어떤 느낌인가요? 반가운가요? 아님, 이상한가요?
메어리 폭스
......(그렇게 기분좋은 꿈은 아니니까 뒷목을 습관처럼 문지르고, 머리카락을 정돈한 후에야 깊게 숨을 내쉰다.) 이런 시스템인걸까..
SYSTEM
이 게임의 시스템의 영향일까요?
좋진 않습니다.
…
그러고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디미가 찾아오는데, 오늘은 오지 않네요.
오늘은 먼저 가볼까요?
메어리 폭스
음... 어제 늦게까지 잡혀있었나? (디미의 방으로 찾아가볼까 싶어서 오늘도 신이난듯 폴짝거리는 삥삥이를 데리고 움직여본다.)
SYSTEM
그러게요, 어제 분명 마을 사람들 적당히 막아주겠다는 소리를 했는데, 새벽까지 술이나 마시다가 늦잠자는건 아니겠죠?
그렇게 디미가 배정받은 방으로 이동하면,
어라? 디미의 방은 가지런히 정리되어있어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들어오지 않았던 걸까요? 아님 일찍 일어나서 먼저 나간걸까요?
메어리 폭스
어라? (방을 잘못찾아왔나 문앞을 다시 보고 안을보고 정리한걸 보고 으음 말끝을 흐린다.)
SYSTEM
문에 적힌 번호를 보니 방은 제대로 찾아왔습니다
메어리 폭스
어디간거지? 혹시 먼저 나갔나? 오늘 늦잠자도 된다고 했으니까? (그래도 보통 깨우고 갔을텐데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단 내려가 살펴봅니다. 이 건물안에 디미가 있을지)
SYSTEM
늦잠잘거라 생각하고 먼저 움직인 걸까요?
내려가는 길에 마을 여관의 NPC를 마주칩니다
저 NPC라면 아마 건물 내부의 모든 인원을 파악하고 있을테니 물어볼 수도 있겠네요.
메어리 폭스
아 저기요 사장님 (여관주인도 사장님이라고 불러도 되나 싶지만 일단 그렇게 인사하면서) 좋은 아침이네요. 혹시 저랑 같이 여행다니는 .... (미티의 외관을 알려주면서 아침에 본적 있느냐고 물어봅니다.)
마을 여관 주인
어머 용사님, 밤에 편안히 주무셨나요? 그리고 그 청년이라면... 건물 밖으로 나갔어요.
... 아마 그랬을걸요? 사실 명확하게 기억이 안나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SYSTEM
NPC는 그렇게 말하며 홍홍홍 웃습니다
마을 여관 주인
아무튼 건물 안에는 없어요. 그건 확실해.
메어리 폭스
잘 잤어요. 침구도 따뜻하고..(꿈을 꾸긴했지만 그것까지 말할 필요는 없다는듯이 말하면서 그말에는 고개만 끄덕인다. 진짜 먼저 마을구경을 가버린건가? 그럴사람이 아닌데.... 요즘 부쩍 드는 생각을 정리하면서) 알려줘서 감사해요 마을에서 찾아봐야겠네요. (그러면서 아부성 아직 젊으신걸요 같은 말이나 더했다.)
마을 여관 주인
어머어머 용사님도 참~ (메어리의 어깨를 가볍게 톡톡 치더니) 용사님이 이렇게 좋은 분일줄은 몰랐는데. 이런 분이면 마왕 문제도 안심해도 되겠네요.
메어리 폭스
(마왕 얼굴도 못봤는데, 그말에는 그냥 하하 웃으면서 맡겨주세요 최선을 다해볼게요. 같은 말이나 덧대곤) 그럼 수고하세요. 다음에 또 찾아뵐게요.
마을 여관 주인
그래요. 돌아가는 길에도 꼭 들려주세요, 용사님. 무용담도 같이 들려주면 마을 아이들이 좋아할거에요.
SYSTEM
NPC는 웃으며 당신에게 인사를 건냅니다
메어리 폭스
(상냥한 웃음에 상냥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한번 끄덕인다.) 네 그렇게 할게요.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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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건물 안에 없다는 NPC의 말을 들었으니, 나가볼까요?
메어리 폭스
(오늘은 왜 먼저 나갔던걸까나 잘 모르겠지만!) 오랫만에 술래잡기같고 재밌겠네. 그렇지 삥삥아?
삥삥이
삐잉 -
SYSTEM
허나 밖으로 나가도 디미가 바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오직 용사인 당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NPC들 뿐이네요.
" 용사님 여기 와서 사과 하나 맛보고 가세요! "
" 용사님~ 저번에 토벌한 적의 이야기 들려주세요! "
메어리 폭스
(삥삥이를 앞장세워서 밖으로 나가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디미가 보이지 않아서 어디간거지 하는 생각을 한다.. 그사이 사과를 하나 물고있는 삥삥이) 으음 이상하네. 그렇게 멀리갔을 거 같지않은데...
SYSTEM
남녀노소 너나할것없이 몰려듭니다.
그 중 눈에 띄는 NPC가 있다면,
마을 상인
용사님! 일정한 골드를 지불하면 확률적으로 엄청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어떠십니까?
용사님이시니 특별히 초회는 무료로 해드리겠습니다!
SYSTEM
이거 혹시, 아이템 뽑기인가?
메어리 폭스
(사람들에게 예의있게 손짓하면서 디미를 찾다가 도박(?)꾼의 이야기에 시선을 잠깐 보냈다.) 음 이런건 디미가 운이 더 좋은데
SYSTEM
... 디미가 정말 운이 좋았나요?
아무튼 해보고 싶다면 도전해봐도 좋겠네요, 메어리.
그렇게 시선을 보내면 눈 앞에 다시 상태창이 뜹니다.
╔════════════════╗
░░░ RANDOM D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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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뽑기 확률표
🌟 5성급 아이템 - 5%
🌟 4성급 아이템 - 25%
🌟 3성급 아이템 - 70%
💡TIP: 1%의 확률로 희귀 아이템이 등장합니다.
╚════════════════╝
메어리 폭스
헤에 (일단 나보다는 좋았던것 같기도하고, 어차피 바로 찾을 순 없으니까 여기서 한번 뽑기나 해볼까~ 생각하면서 앞에서 기웃)
SYSTEM
[ 뽑기는 1D100으로 진행됩니다.
1~5일 경우 5성
6~30일 경우 4성
31~100일 경우 3성이 등장합니다
1이 뜰 경우 5성 희귀 아이템이 제공된다고 하네요 ]
메어리 폭스
1D100 (1D100) > 95
뽑기 룰렛을 돌린다 데굴데굴
SYSTEM
룰렛이 데구르르 굴러갑니다
나온것은⸻
마을 상인
아, 그렇게 좋은 내구성의 물품은 아니네요. 아쉬워라.
SYSTEM
주황빛 자수가 놓여진 망토입니다. 펫과 같이 입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가 세트로 존재하는 물건이네요
메어리 폭스
앗 저번에 디미가 같이 망토하나 맞추자고했는데 (한벌 더있으면 좋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착실하게 삥삥이는 둘러준다.)
나중에 미티꺼는 하나 살까~
SYSTEM
맞아요. 아쉽게도 메어리의 것과 삥삥이의 것만 나왔네요.
디미것은 나중에 따로 사는 것도 좋겠어요.
... 초회 무료 뽑기 1회를 마쳤으니 이제 어디로 가볼까요?
메어리 폭스
음... 일단은 미티가 갈만한 곳으로? (어디를 좋아하려나 어제 사람들이 너무 몰리는건 안좋아 했던것 같으니까 조금 조용할만한 곳으로 찾아보듯이 걸음을 옮긴다.)
SYSTEM
그렇네요. 그는 은근 사람이 몰리는 곳을 싫어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소리가 겹쳐져서 머리가 울린다나 뭐라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조용한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 마을에서는 보지 못한 곳이 보입니다.
'기록 보관소'라고 적힌 건물
건물 안쪽에는 아무 사람도 보이지 않고, 밖에 있는 사람들도 이 건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 게임에 반년이나 있었던 메어리라면, 이것이 플레이어에만 보이는 시스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메어리 폭스
으음..... 이런공간이 있는 마을이었나? (하지만 플레이어에게만 보인다면 디미가 이곳에 들어갈일은 없지않나 궁금하긴하지만 살짝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려본다.)
SYSTEM
맞아요. 디미는 여기 없을 것 같습니다. …그치만 디미와 합류한 이후에는 이곳에 들어가기 어렵지 않을까요?
본다면 지금 뿐! 관심 없다면 그냥 돌아가도 괜찮겠네요.
메어리 폭스
(으음 조금 고민하듯이 있다가, 일단 주변 상점에 망토가 있는지 부터 살펴보고! 디미 선물부터 산 다음에도 디미를 찾을 수 없다면 슬쩍 갔다와야겠다 생각한다.) 뭐 잠깐 어디 간다고해도 미티라면 이해해줄테니까.
SYSTEM
주변을 둘러보면, 아까의 그 마을 상인과 비슷하게 생긴 NPC가 운영하는 상점이 보입니다.
본인은 아닌것 같은데, 가족인가?
왠지 저곳에는 같은 망토가 있을 것 같네요. 들어가보나요, 메어리?
메어리 폭스
헤에 - 아까 산거랑 비슷한거 있으면 좋겠다 그렇지 삥삥아? (신나는 발걸음으로 걸어갑니다.)
(사실 산건 아니고 얻은 3성아이템이지만..)
SYSTEM
뽑기로 얻은것만 해도 대단하죠~
신나는 발걸음으로 들어가면 이 NPC도 당신을 반겨줍니다.
상점 주인
아, 용사님! 마을에 들렀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상점에 들러주실줄은 몰랐네요.
무엇을 구매하러 오셨나요? 아님 판매하러 오신건가요?
메어리 폭스
안녕하세요. 망토를 한벌 찾고있는데요 (환하게 웃으면서 자신이랑 삥삥이가 착용한 망토랑 비슷한 스타일의 망토가 하나 더 있는지 물어봅니다. 디미가 입어야하니까 좀 더 긴걸로?) 기왕이면 동료랑 같이 입고싶어서요.
상점 주인
아, 이거 말인가요? (카운터 아래를 뒤적이더니) 같은 망토는 여기 있습니다! 가격은 1 골드에요!
SYSTEM
메어리, 삥삥이와 같은 디자인의 망토가 나옵니다.
... 그런데 골드는 있나요, 메어리?
메어리 폭스
.....(저번에 디미가 방값으로 준거 남아있지않을까 삥삥이랑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거린다.)
SYSTEM
정말로 남아있었나요?
[ 메어리, 행운 판정 ]
메어리 폭스
cc<=70 행운 (1D100<=7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63 > 63 > レギュラー成功
(뒤적뒤적 삥삥이털도 골라본다.)
SYSTEM
다행이도 남아있네요. 이정도면 값을 치르기엔 충분하지만,
[ 삥삥이, 행운 판정 가능 ]
삥삥이
cc<=55 행운 (1D100<=55)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84 > 84 > 失敗
메어리 폭스
(뒤적뒤적해서 얻은 돈을 소중하게 들고있다.)
SYSTEM
... 삥삥이 털 사이에 하나 정도 더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봅니다.
메어리 폭스
다음에는 잘 숨기도록해요 삥
SYSTEM
맞아요. 잘 숨겨서 다음엔 츄르라도 하나 몰래 사봅시다.
아무튼 이 돈이라면 사는 것에는 문제는 없겠네요.
메어리 폭스
(뿌듯하게 돈을 내민다.) 그걸로 주세요!
상점 주인
네, 1골드 확실히 받았습니다.
SYSTEM
그 말과 동시에 상점 주인의 손에서 망토가 사라지고,
어느새 메어리의 손 위에 망토가 올려져있습니다.
메어리 폭스
(뿌듯한 마음으로 망토를 들어본다.) 셋이 다같이 망토를 입을 수 있게됐으니가 미티도 좋아하겠다 그렇지? (삥삥이한테 물어보면서 잘 챙긴다.) 감사해요 번창하세요!
상점 주인
들러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마왕 토벌, 힘내세요.
SYSTEM
망토를 꼼꼼히 챙겨봅니다.
디미가 분명 좋아하겠죠?
메어리 폭스
(토벌이야기에 이번에는 문이 열리려나 같은 생각이나 하다가 웃으면서 나왔다. 디미가 좋아할거라고 생각한다 분명!) 이제 그러면... (주변을 둘러본다 여전히 이 거리에 미티는없나?)
SYSTEM
주변을 둘러봅니다. 슬슬 디미가 나올때가 되지 않았으려나?
[ 메어리와 삥삥이, 관찰력 판정 가능 ]
메어리 폭스
(두리번 두리번)
cc<=50 관찰력 (1D100<=5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66 > 66 > 失敗
삥삥이
(메어리를 따라서 두리번두리번)
cc<=35 관찰력 (1D100<=35)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71 > 71 > 失敗
메어리 폭스
(잘 안보이는지 눈만 한번 문질렀다.)
SYSTEM
...없나봅니다. 어디갔지?
이 마을에 디미가 갈 만한 곳이 있나?
메어리 폭스
(여전히 없는 디미, 그러면....아까 못가본 기록보관소?에 잠시 들려볼까 생각을 3초정도했다.)
SYSTEM
그는 과거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어쩌면 이곳에 연이 있어 잠깐 들린걸지도 모르겠어요.
메어리 폭스
(으음....... 탁트인곳을 좋아한다고했으니까 마을 밖에까지 산책이라도 갔나 생각도 한다.)
SYSTEM
허나 지금은 그 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시간도 때울겸 기록 보관소에 가보아도 되겠네요. 아님 산책갈만한 곳을 둘러보던가.
메어리 폭스
으음.....(산책하는곳까지 나갔다가 기록보관소로 돌아오는건 너무 시간낭비같은데, 잠깐 고민한다.) 마을에서 할 수 있는건 다 하고 차라리 마을 밖을 찾아볼까? 어떻게 생각해 삥삥아?
삥삥이
(삥삥이가 가만히 앉아있다가, 빙글빙글 돌아서..)
choice[기록보관소,산책로] (choice[기록보관소,산책로]) > 산책로
(메어리가 무엇이라 말하기도전에 산책로로 뛰어가버린다.)
SYSTEM
삥이가 우다다 달려갑니다
메어리 폭스
삥삥아! (어라 한사이에 사고치는 삥삥이 따라가는중) 미티를 찾은거야?
SYSTEM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산책로로 달려가보면,
[ 메어리와 삥삥이, 관찰력 판정 가능 ]
삥삥이
삐잉~
cc<=35 관찰력 (1D100<=35)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97 > 97 > ファンブル
메어리 폭스
(힘들게 달려와서 숨 몰아쉬면서 삥삥이가 선 근처를 두리번거린다.)
cc<=50 관찰력 (1D100<=5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13 > 13 > ハード成功
SYSTEM
발이 꼬였는지 앞으로 콕, 넘어진 삥이만 보입니다.
메어리 폭스
그러니까 혼자 너무 빨리 달리지 말았어야지 (그래도 코깨졌나 삥삥이 안아서 살펴봐준다.)
SYSTEM
[ 삥삥이 HP 1 감소 ]
확실한 건, 그가 좋아하는 풍경은 아닌 것 같네요. 이곳은 나무가 빽빽해서 탁 트인 초원이 아니에요.
왠지 그가 이곳에 없을거란 확신이 듭니다.
system
[ 삥삥이 ] 체력 : 8 → 7
메어리 폭스
여긴 없겠네 이런곳보다는 어제봤던 그런 넓은곳이 더 좋을테고...(고민을 좀 하다가 한숨을 쉬곤) 여긴 아닌 것 같은데 다시 돌아가서 찾아봐야겠다. (코박은 삥삥이를 안고 마을로 돌아갑니다. 터덜터덜)
미티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원래 길잡이들이 술래잡기를 잘하나?
SYSTEM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그는 길을 잘 알고,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 길에도 익숙하니까요.
...어디로 갔는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히나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디미는 항상 당신을 두고 가지 않았으니까요. 이번에도 찾아올겁니다.
우선은 마을로 돌아가봅니다. 다니다보면… 다시 '기록보관소'가 보입니다.
메어리 폭스
으음...다음에는 미티가 좋아하는 곳도 좀더 알아둬야겠어요. 생각해보면 맨날 저 좋은곳으로 갔잖아요? (삥삥이에게 말을 걸며 다시 기록보관소 앞으로 돌아온다.)
SYSTEM
기록 보관소로 들어가보나요, 메어리?
메어리 폭스
(갈곳이 더 없으니 일단은 기록보관소로 들어가본다.)
SYSTEM
메어리는 그렇게 수상쩍은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DAY3: 기록 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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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DING...
▮▮▮▮▮▮▮▮▮▮ 100%
▃▃▃▃▃▃▃▃▃▃▃▃▃▃▃▃▃▃
SYSTEM
문을 열고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알 수 없는 모양의 동상들. 등에는 날개가 달려 있고 다리에는 집게 같은 것이 달려있는 형태가 기괴하게 느껴집니다.
[ 메어리와 삥삥이, 기괴함에 이성판정 (1/1d5) ]
메어리 폭스
.....게?
cc<=70 이성 (1D100<=7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12 > 12 > イクストリーム成功
삥삥이
삥?
cc<=70 이성 (1D100<=70)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75 > 75 > 失敗
1d5 (1D5) > 3
system
[ 삥삥이 ] 이성 : 70 → 67
삥삥이
삐잉 (괜히 불쌍한척 메어리 품에 들어간다.)
system
[ 메어리 폭스 ] 이성 : 70 → 69
메어리 폭스
여기 삥삥이는 바다를 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잘모르겠지만 파고들면 좀 유하게 안아준다.)
SYSTEM
불쾌한 감정이 드는 것도 잠시, 눈 앞에 금방 안내창이 뜹니다.
╔════════════════╗
░░░ 기록 보관소
══════════════════
기록 보관소에서는 지나간 스토리 및 설정, 최신 속보 등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 프롤로그
▷ 모험 기록
▷ 게임에 대하여
▷ 최신 속보
╚════════════════╝
이 게임의 아카이브인 모양이네요.
확인해보나요, 메어리?
메어리 폭스
으음.... 확실히 이렇게 되어있으면 플레이어들만 보일 수 밖에는 없곘네. (고민하다가 위에서부터 천천히 내가 들어온 이 게임의 프롤로그를 살펴본다.)
프롤로그
프롤로그라면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프롤로그를 선택하자 영상이 재생됩니다.
╔════════════════╗
░░░ 프롤로그
══════════════════
마왕이 세계를 어지럽히고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던 시기. 500여 년 전 사람들은 마왕을 죽이고 평화를 가져올 용사를 뽑게 되었습니다.
╚════════════════╝
╔════════════════╗
░░░ 프롤로그
══════════════════
그러나 그는 마왕을 죽이는 데에 실패하였고, 마왕성에 간 이후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
╔════════════════╗
░░░ 프롤로그
══════════════════
즉, 마왕은 아직도 사람들의 안위를 위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
░░░ 프롤로그
══════════════════
이번 세대의 용사는 바로 당신.
500년 만에 용사로서 나타난 당신이 마왕을 죽이고 사람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주세요!
╚════════════════╝
.. 해당 내용을 마지막으로 영상이 끊어집니다.
메어리 폭스
으음.... 다시봐도 뭐가 더 있지는 않은데 (용사가 돌아오지 못했다는게 좀 무섭긴하지만 고민하듯이 영상을 봐도 정말 별 다른게 없어서 바로 모험기록을 눌러본다.) 설마 이거 봤다고 내 인벤토리가 또 날아가지않기를 바라는데..
모험 기록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의 기록을 재확인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날짜 순으로 세이브를 마친 어제까지의 기록이 영상으로 남아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파일이 틀어집니다.
╔════════════════╗
░░░ SAVE FILE 01
══════════════════
" 용사님이 오셨다!! "
" 용사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실 거야!! "
╚════════════════╝
╔════════════════╗
░░░ SAVE FILE 01
══════════════════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그 사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혼자 서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
╔════════════════╗
░░░ SAVE FILE 01
══════════════════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이 주위에서 사라지자 그 사람은 당신에게 다가와 손을 내밉니다.
╚════════════════╝
╔════════════════╗
░░░ SAVE FILE 01
══════════════════
" 당신이 … 영웅님 인가요? 저는…… 당신의 동료로서 이 마을에 오게 된 사람이에요. "
╚════════════════╝
이건, 이 게임의 NPC인 디미와 당신의 첫 만남입니다.
그 이후 함께 마왕성에 갔던 일, 열리지 않는 문에 절망한 당신을 디미가 위로해줬던 일 등 지금까지의 추억이 천천히 재생됩니다.
.. 이후 어제의 영상을 마지막으로 창이 닫힙니다.
메어리 폭스
6개월동안 진짜 다사다난했네.. (그래도 디미랑 이렇게 많은 추억을 쌓았다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하고, 엄청 많은 도움을 주고있었구나 동료라는건 대단해 같은 생각을 하며 인벤에 선물로 줄 망토를 꼭 줘야지 생각한다.)
SYSTEM
그래요. 만난다면... 전해줘야죠.
메어리 폭스
(몇분간 디미와의 여러 여행에 대해 추억하다가 게임에 대하여를 꾹 눌렀다.) 온김에 다 보고 나가야곘다.
게임에 대하여
게임의 자잘한 설정과 세계관 등을 설명해주는 메뉴입니다.
╔════════════════╗
░░░ 카타스트로피
══════════════════
어원은 그리스어의 '전환/급변'으로 파국, 종국, 비극적 결말, 즉 '대단원'을 의미한다.
본래 연극 용어이기에 주로 비극에 쓰여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죽음에 직면하는 것이 통례이다.
이는 '데누망(dénouement)'으로 불리기도 한다.
╚════════════════╝
.. 해당 내용 이외에 중요하게 기억할 내용은 없어 보입니다.
메어리 폭스
게임 이름을 누가 비극적인 결말로 짓는걸까? 꼭 배드엔딩만 있을 것 같잖아. (나도 참 나라고 생각한다 저걸보고도 게임기를 사고, 몇번 입으로 발음하고 마지막 자리에있는 최신 속보도 꾹 눌렀다.)
최신 속보
게임의 진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모아놓은 메뉴입니다. 예전에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들었던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 NEWS
약 500년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마왕의 근황은?
══════════════════
전대 용사가 마왕성에서 돌아오지 않은 날을 기점으로 약 500년의 시간이 지났다.
여전히 사람들은 마왕에 의해 고통을 받고 있으나, 이는 모두 500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이며 새로운 피해는 늘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사람들의 의견이다.
╚════════════════╝
.. 해당 내용 이외에 중요하게 기억할 내용은 없어 보입니다.
메어리 폭스
으음...(500년전부터.) 마왕은 사실 죽은거 아닐까? 잘 모르겠네... 새로운 피해도 없으면 그대로 끝내도 되지않나?
SYSTEM
그럼에도 마왕을 토벌하는 것은 당신의 목표이자, 이 게임의 엔딩을 볼 유일한 방법이죠.
엔딩을 보기 전까지 나갈수 없는 게임. 다시 에덴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마왕을 토벌할 수 밖에없슶니다.
메어리 폭스
(디미와의 추억 되살리기! 외에는 크게 대단한걸 발견하지는 못하고 머쓱한 목표의식이나 되살린다.) 나갈까나.. 역시 잘 이해는 안되지만?
SYSTEM
그래요. 다보기도 했고, 디미도 찾아야하니 나가볼까요?
메어리 폭스
좋아. 돌아가자. (마을로, 기록보관소에서 볼일을 다본듯 삥삥이를 고쳐안고 움직인다.)
SYSTEM
나가려는 순간,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 엔딩을 보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게임의 인간. 나로서는 구경하기 좋은 상황이야. "
SYSTEM
무슨 소리죠? 그보다 이거 누구의 목소리...?
[ 메어리와 삥삥이, 아이디어 판정 가능 ]
메어리 폭스
어?
cc<=75 지능 (1D100<=75)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69 > 69 > レギュラー成功
SYSTEM
들어본 적이 있는 목소리입니다.
삥삥이
cc<=35 지능 (1D100<=35)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56 > 56 > 失敗
SYSTEM
이건... 어제 세이브를 마친 후 잠에서 깨기 직전 들은 목소리 같아요.
■■■■
" 그렇지만 나를 즐겁게 해준 보답은 해줘야겠지. "
" 네가 정말 현실로 돌아가고 싶다면 이 게임의 NPC를 믿지 않는 게 좋을 거야. "
SYSTEM
이 말을 듣자마자 떠오르는 얼굴이 있나요? 당신이 가장 믿는 NPC는….
DAY3: 마왕성으로 향하는 길
▃▃▃▃▃▃▃▃▃▃▃▃▃▃▃▃▃▃
LOADING...
▮▮▮▮▮▮▮▮▮▮ 100%
▃▃▃▃▃▃▃▃▃▃▃▃▃▃▃▃▃▃
메어리 폭스
(npc? 어라?)
SYSTEM
⸻깜빡,
눈을 감았다 뜨면 아까와 같은 거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방금 들어갔던 기록 보관소는 온데간데없고, 멀리서 당신을 찾는 디미의 모습이 보일 뿐입니다.
... 왜죠? 왜 갑자기 이동을?
[ 메어리와 삥삥이, 이성 판정 ]
메어리 폭스
cc<=69 이성 (1D100<=69)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27 > 27 > ハード成功
삥삥이
cc<=67 이성 (1D100<=67)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4 > 4 > イクストリーム成功
SYSTEM
[ 이성 감소 없음 ]
메어리 폭스
어? (두리번거린다.)
디미 카나키스
아, 여기 계셨네~. 한참 찾았잖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듯 웃으며 다가옵니다)
길 잃었던건 아니죠?
SYSTEM
디미는, 진심으로 걱정하는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메어리 폭스
어....? (길잃은건 아니죠라는 말에는 고개를 두어번끄덕이면서) 그,그럼요? 오히려 미티를 찾아서 더 많이 돌아다녔는걸요. 대체 마을 어디 있었던거에요?
SYSTEM
그런 디미를, 이 게임의 NPC를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믿고있나요?
디미 카나키스
아하하, 볼 일이 있어서. (시선 슬쩍 옮겼다가) 둘 다 돌아다니다보니 엇갈렸나봐요.
메어리 폭스
(애초에 모습도 안보이고 이간질하는 녀석의 말은...이 아니라 메어리 폭스는 사람말을 잘 안듣기로 유명했다. 오직 자신의 판단만 믿으니까) 으음.... 숨겨둔 보물이라도 찾으러 갔다온거 아니죠?
디미 카나키스
숨겨둔 보물.. 일지도 모르죠. 뭐 일 것 같아요? (실실 웃습니다)
메어리 폭스
그건 잘 모르지만 (흐음하고 말꼬리를 길게 잡다가) 좋은 보물을 가지러 간거면 미티를 위해 준비한 삥삥이와 제 보물은 안줘야겠네요.
디미 카나키스
네? 으음... 저 몰래 뭐하고 있나 생각했는데 둘이서만 재밌는거 하셨죠. (너무해..라고 중얼거리더니) 절 위해 준비한거라면 주셔야죠.
아님, 다른 누구 줄거에요? 그러면 저 정말 속상할 것 같은데. (얼굴 앞에 손 가져가 우는척 속상한척 해봅니다)
메어리 폭스
미티한테 주려고 한건데 미티가 이것보다 좋은 보물을 가졌다면...... 아쉽게도 영원히 제 품에서......? (우는척 속상한척하는걸보면서 이이이 하고 발 몇번 동동하곤)그렇게 나오면 안 줄 수 없잖아요. 자 눈감고 손 내밀아봐요.
디미 카나키스
아하하, 뭔지 정말 궁금하네요. (언제 울었냐는 듯 뽀송한 얼굴을 하곤 눈 감고 손을 내밉니다) 눈 뜰 때까지, 어떻게 반응할지 고민해봐야겠네요.
메어리 폭스
(눈 감은것도 확인하고 손도 확인하고 그위에 인벤토리에서 망토를 꺼내서 올려줍니다. 새삼 소중하고 톡 올려주고나서는) 짠! 이제 눈떠도 괜찮아요.
디미 카나키스
네에~ (이거 천인가? 포장지인가요? 외치면서 천천히 눈을 뜨더니. 아주 잠시 입을 다뭅니다) ...멜리랑 삥이가 못보던 옷을 입고 있더니 이거였나보네요~ (요리조리 둘러보더니)
그런데.. 이거 용사만 입을 수 있는 옷인걸요? 멜리랑 삥삥이는 용사지만 저는, (조금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 끝을 질질 늘립니다)
메어리 폭스
에이 그런게 어디있어요? 용사의 동료는 용사와 함께 여행하는 사람이고, 결국 같은 용사인거죠. (말끝을 질질 늘리면 손으로 옷을 잡아서 디미가 걸치고 있는 망토위에 망토를 둘러버린다. 게임내 물리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지만 모션은 완벽하게!) 입으면 장땡 그런거죠?
SYSTEM
메어리가 당황한 얼굴의 디미에게 그대로 망토를 둘러버리면,
디미가 입고 있던 망토는 새로운 것으로, 메어리가 선물한 것으로 교체됩니다.
디미 카나키스
(약간 당황한 얼굴로 이전에 입고 있던 망토를 손에 들고 있습니다) ...아하하, 잘 입어야겠네요. 나도 용사의 동료로 인정 받았나?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조금 말을 더듬다가 기존의 망토를 정리해 가방 속으로 넣어버립니다)
메어리 폭스
그럼요. 저희가 같이 여행한 시간이 얼마나 긴데요? (뿌듯하게 같이 입은 망토를 보면서 웃는다.) 잘어울리네요 미티!
SYSTEM
괜히 망토 끝만 만지작거리네요. 기쁜걸까요?
디미 카나키스
이건 시기의 문제가 아닌걸요~? 그보다 잘 어울려요, 멜리 만큼이나? (망토 입은채로 빙그르르 돌아 패션쇼 선보여봅니다)
메어리 폭스
그럼요. 물론 제가 제일 잘어울리겠지만 , 삥삥이보다 미티가 더 잘어울린다고 해줄게요?
디미 카나키스
아, 역시 멜리보단 안 어울리는구나. (힝.. 하면서 멈춰버립니다. 이 역시도 그냥 지어보이는 표정이지만요)
뭐어, 이건 멜리를 위해 준비된 옷이니 어쩔 수 없겠네요.
그리고 삥이도 잘 어울리니까. (혹시 삐졌을까봐 토닥여줍니다)
메어리 폭스
에이 그거야 자수가 주황색이니까요. 미티꺼라고하면 은색도 예뻣을거라고 생각해요. 다음에 그런걸 같이 사게되면 그거는 미티가 더 잘어울린다고 해줄게요?
삥삥이
삐잉 - (디미가 토닥여주면 우쭐)
디미 카나키스
우와, 그거 그냥 립서비스잖아요. 그런 칭찬은 싫은데. (받는 주제에 말도 많습니다)
메어리 폭스
원래 칭찬의 반은 립서비스라구요? (입을 삐쭉)
디미 카나키스
(또 볼 꾸욱 누릅니다) 알겠으니까 오리 입 넣으시고, 그리고 전 이거 마음에 드니까 새 망토는 괜찮아요.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있을게요.
메어리 폭스
칫 (밀면 미는대로 볼 쏙 들어갔다.) 망가지면 또 새로 같이 사러가면 되죠. 언제 마지막이 될지는 모르잖아요?
디미 카나키스
아하하, 망가지지 않도록 몬스터 없는 길로 잘 인도해볼게요. 그럼 새로 살 일 없겠죠?
전 이게 마음에 드니까 그냥 그런걸로 해요. ...앞으로 갈 길에 몬스터가 없을거라 다행이다~
메어리 폭스
음, 망가지지않으면 괜찮지만 혹시 모르니까 보고 또 사도록하는걸로? 그래도 이렇게 마음에 들어하니까 기쁘네요!
디미 카나키스
왜 자꾸 또 사려고 하지. (뭐 숨기고 있나요? 라는 표정으로 잠시 보더니)
...어떤 생각이 나서 왠지 들뜨네요. 그럴 이유는 딱히 없는데도요.
메어리 폭스
음.. 그건 아니지만 마을에 들렀는데 미티가 마음에 드는옷도 안살까봐요? (그말에는 그냥 활짝웃는다.) 기분이 좋아지면 좋은거죠 들뜨는것도요.
디미 카나키스
.. 으음, 우리 골드 넉넉하지도 않은데. (갑자기 현실적인 이야기)
뭐어, 그런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하죠. 저희 현재 목표는 쇼핑이 아니라 토벌이니까요.
메어리 폭스
.........(눈만 슬쩍 돌렸다) 그, 그래요! 토벌, 그러면 마왕성으로 다시 출발할까요?
디미 카나키스
(방긋 웃더니) 사실 지금쯤 출발해야 적당한 지점에서 야영 할 수 있을거라 언제 말 꺼낼까 고민중이었는데, 여관에서 짐은 다 챙겨 나왔어요?
메어리 폭스
네 사실 짐이라고 할만큼 거창한것도 없고요? (한번 다 잃었어서 가진게 별루없다..) 미티만 준비됐으면 전 준비 완료죠!
디미 카나키스
(저런... 그러고보니 없었네요)(메어리 주머니 봄)(안 봄) ... 그럼 가볼까요?
SYSTEM
디미는 약간의 야영용 짐을 챙겨듭니다
먼저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같이 걷기로 한 모양이네요. 메어리의 속도에 맞추고 있습니다.
허나 말은 여전히 적은 편이네요.
메어리 폭스
(오늘은 앞서걷지않고 같이걷는것이 마음에 드는지 평소보다 조금 즐겁게 걷고잇다. 물론 선물을 마음에 들어한것도 한몫하겠지만) 오늘 여행도 즐거울 것 같네요.
디미 카나키스
... 그러게요. 이렇게 걷는 것도 몇 번만 더 하면 끝이겠지만요.
SYSTEM
마왕성에 점점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미의 말대로, 몬스터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황폐화된 땅에 간간이 몬스터에 사체가 보입니다. 아무튼 공격해오는 적이 없으니 가는 길이 편하네요.
디미 카나키스
... 여긴 무역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정리해두나봐요.
메어리 폭스
(어떻게 이렇게 몬스터 없는곳먼 골라가는거지, 혹시 미티는 최고의 길잡이? 같은 생각을 하다가 ) 아하 무역로......이길로 무역을 하는 상인들이 남아있나보네요?
디미 카나키스
네에, 아무리 마왕이 있다고 하더라도 경제는 굴러가야하니까요. (그냥 웃습니다)
SYSTEM
마왕성에 다가갈수록 마을은 커녕 사람조차 보이지 않기 시작하네요.
메어리 폭스
상인분들은 대단한 사람들이네요 어쩌면 더 용감하고요? (인기척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자 어깨를 한번 손으로 문지른다.)
디미 카나키스
안 그러면 영업 손실나니까...
SYSTEM
그리고 점점,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오늘의 야영지는 어떨까요? 기대되나요? 아님 야영하는 것이 힘든가요?
메어리 폭스
(오늘의 야영도 기대된다. 마왕성 근처라고는해도 지금은 몬스터도 없고 분명 괜찮을거라는 믿음이 있다.)
SYSTEM
호숫가, 떠오른 달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몬스터도 없을거고, NPC들도 지나다니지 않을겁니다.
푹신한 침대같은 편안한 잠자리는 없지만 이것도 꽤 낭만적이지 않나요?
디미는 자신의 짐에서 야영용 물품들을 내려놓더니 뚝딱 두 사람과 한 펫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냅니다.
디미 카나키스
끝...! (본인 자리로 그냥 엎어집니다)
메어리 폭스
(에덴에서도 맨바닥에서도 잘 잤으니까, 이런 낭만이면 충분하지 디미가 일하는동안 방해되지않게 조금 떨어진곳에 낙엽같은거나 줏어온다.)
미티도 오늘은 피곤했나보네요?
디미 카나키스
... 뭐어, 가끔 그런날도 있는거죠. (고개 돌려서 들고 있는 낙엽들 보더니) 아, 그거 불 피우려고 가져온건가요?
메어리 폭스
네 아직 날이 쌀쌀하진않지만 그래도 모닥불 하나는 있어야 하지않을까요? 물론 보고 짐승들이 올지도 모르지만요.
디미 카나키스
그건 괜찮아요. 여기 근처엔 없을거에요~! 저기 모아주면 제가 불 붙여볼게요. (그러면서 주섬주섬 일어납니다)
만약 오더라도.. 빠르게 따돌릴 수 있는 경로 알아볼테니 걱정 마시고요.
메어리 폭스
짐승정도는 저도 잡을수는 있으니까요? (그래도 검도있는데 같은생각을 하면서 모닥불을 만들만한 곳에 낙엽이랑 나뭇가지도 몇개 세워둔다.)
디미 카나키스
그래도 괜한 힘 쓸 필요 없잖아요~ 안전하게 마왕성까지 도달해야죠. (파이어 스틱을 탁탁 부딪히다가) 아, 불 붙었다.
(이후 낙엽이나 나뭇가지 모아둔것을 이용해 불씨를 살려보네요. 금방 캠프파이어가 완성됩니다)
... 혹시 마왕성 토벌 이후에 하고 싶은 일 있나요?
메어리 폭스
그것도 그렇긴하네요. (그래도 빨리뛰기 와 싸우기중에 고르면 큰차이 안날 것 같은 자신의 체력을 생각하다가 캠프파이어가 완성되면 박수친다.) 우와 벌써 다 붙인거에요?
디미 카나키스
(그런 체력 사정을 얘는 잘 모르는듯 싶습니다) 당연히 금방 붙이죠. 항상 제가 붙여왔는걸요?
메어리 폭스
그러니까요 볼때마다 신기하네요. (한번 덤볐다가 실패했던것을 생각한다..) 전 그렇게 탁탁해도 안나오던데..
디미 카나키스
그야... (하려고 하면 이쪽이 매번 뺏어가서 대신 붙였으니까)
(메어리가 시도 제대로 못 했었다..)
메어리 폭스
그러니까 신기한거라고 생각해요.
디미 카나키스
일을 나눌 사람이 있는데 굳이 본인이 할 필요도 없잖아요. 대충 그렇게 생각하세요.
SYSTEM
어느덧 하늘에는 달이 더 높게 떠올라 주변을 비추고, 수많은 별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디미는,
[ 메어리 심리학 판정 가능 ]
메어리 폭스
cc<=55 심리학 (1D100<=55) ボーナス・ペナルティダイス[0] > 81 > 81 > 失敗
(하늘을 봤다가 디미를 봤다가 역시 마술손 같은 생각만한다.)
SYSTEM
입가에 미소가 걸려 있습니다. 야영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망토가 마음에 들었는지 웃고 있네요.
메어리 폭스
(어느쪽이든 마음에 들면 됐다고 생각한다. 좋은게 좋은거지) 그러면 또 야영하게되면 그날에도 미티한테 부탁해야겠네요
디미 카나키스
(쳐다보기에 얼굴에 뭐 묻었나, 잠시 매만지다가) 좋아요. 옆에 있다면, 언제든 부탁해주세요~
그보다 내일 토벌하려면 일찍 자는 편이 좋지 않나요? 사실 지금도... 그렇게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메어리 폭스
음 그래도 오늘 하늘도 예쁜데 조금만 더 놀다가 자도 괜찮지 않을까요? 오면서도 많이 놀았지만요.
(마왕성에 들어가면 이런 여유도 없어질테니까 조금 아쉬운지 밍기적거리고있다.)
디미 카나키스
그렇..긴 하죠. (다시 씨익 웃더니) 뭐하고 싶으신데요? 근데 너무 늦게까지 안자면 그냥 재워버립니다~ (반쯤 농담삼아 그렇게 말해봅니다. 실제로 아주 늦게 자진 않을거라고 생각중이니까요)
메어리 폭스
음......별자리 구경하기? 아니면 그냥 누워서 이야기해도 좋고요? 뭔가 하지 않아도 그냥 있어도 재밌는 날이 있잖아요.
디미 카나키스
별도 좋아하셨나요...? 하긴 점성술이란 것도 있으니까. (조금은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는)
그런데 이야기로 화두 꺼낸거보니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으신거 아니에요? 오늘이라면... 하나 정도는 진실되게 대답해드릴게요. 물어보셔도 좋아요.
SYSTEM
..평소에는 진실되게 대답하지 않았다는 말일까요?
메어리 폭스
(그런 낭만적인 것보다는 별이 터지면 시속 몇km를 달리닌지 아는지 정도지만... 곰곰 생각하다가 디미 말에는 우움 하고 말끝만 흐리곤 자기 자리에 눕는다.) 뭐 캐물으려고 한건 아니고요. 그냥 토벌이 끝나면 미티도 우리가 처음만난 마을로 돌아가려나 같은 생각을 했어요. 일상처럼요.
디미 카나키스
어. 음. (디미는 그 말에 잠시 고민하더니) 사실 토벌 이후의 저를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아마 제가 가야 할 곳에 가게 될 거에요. 그 마을이 제가 가야 할 곳이라면 그 마을에 있을거고...
확실한건, 토벌 이후에는 제가 어디 있을지 확신이 설 것 같네요.
메어리 폭스
그러면 일단 토벌을 해야겠네요. 미티가 갈곳도 제가 갈곳도 그래야 정해질테니까요. (그런가? 자신은 현실로 미티는 마을로 아마 현실로 돌아가는걸 npc가 알수는 없겠지만 알겠다는듯 누워서 고개를 끄덕인다.) 제가 열심히 해야겠네요!
디미 카나키스
아하하, 그렇죠. 뭐어, 그러기 싫다면 안해도 되지만.
... 이 세상의 용사는 분명 마왕을 토벌하러 온 존재는 맞아요. 하지만, 멜리가 싫다고 말하면 그걸 강요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없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주세요.
메어리 폭스
그렇겠죠? 그래도요. (푸스스 소리내 웃는다.) 제가 할 수 있는거라면 뭐든 해보는거죠. 이길지 아닐지 모르지만요.
디미 카나키스
... 이길 수 있어요. 확실하게요.
SYSTEM
그렇게 말하는 디미의 눈은, 확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메어리 폭스
미티가 그렇다면 좀 더 힘이되네요. (마왕성에서 리타이어되서 검도없이 인벤이 텅비는건 막고싶은데 같은 생각을 하면서 웃는다.) 그러면 더 늦기전에 잘까요? 이렇게 확신을 가진 동료께서 제가 안자면 걱정할테니까요?
디미 카나키스
... 그러게요? 이렇게 확신했는데 피곤한 바람에 내일 결전에서 삐끗하면 어쩌지? ...주무세요~ (갑자기 메어리 얼굴에 손 덮어서 눈 앞을 가려버립니다)
SYSTEM
그 상태로 슬슬 밀어 당신의 잠자리로 데려다주네요.
자기 전에 세이브버튼만 누르면 오늘 할 일은 끝입니다.
╔════════════════╗
░░░ SYSTEM
══════════════════
지금까지의 여정을 세이브 하겠습니까?
▷ YES
▷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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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세이브 창이 떠올랐네요. 누르나요, 메어리?
메어리 폭스
좋아요 잘자요. 미티 좋은꿈꾸고요. (웃으면서 그대로 눈을 감는다. 그리고 조용히 세이브에 yes를 눌렀다.)
SYSTEM
세이브 버튼의 'YES'를 누르면, 창이 꺼지면서 제자리에 누운 디미의 웃는 얼굴이 다시 보입니다.
디미 카나키스
멜리도 좋은 꿈 꾸세요. 내일은 꼭 엔딩을 볼 수 있을 거에요.
DAY4: 마왕성으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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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세이브를 마치고 눈을 뜨니 벌써 아침입니다.
잠들기 전 디미의 말을 들어서일까요, 이번에는 그 이상한 꿈을 꾸지도 않았습니다.
이미 준비를 마친 디미는 어제나 이틀 전과는 달리 한결 편안해 보이는 얼굴입니다. 이제 정말 마왕성으로 향해야겠죠.
메어리 폭스
(오랫만에 좀 푹 잔 기분을 느끼면서 기지개를 쭉 켠다.) 좋은 아침이네요. 마왕성 입성하기 딱 좋은 아침?
디미 카나키스
아, 좋은 아침~ 마왕성 입성하기 딱 좋네요.
검은 잘 있죠?
없으면 다시 돌아가야하니까~ 갑자기 주머니 비어있다고하면 안됩니다?
SYSTEM
인벤토리를 살펴보지 않아도, 검이 잘 있다는 사실은 알 수 있겠네요
준비가 되었나요, 용사님?
메어리 폭스
그럼요. 누가 같이 구한 검인데요? (검을 보여주면서 웃는다.) 출발하죠!
디미 카나키스
... 좋아요. 조금만 더 걸어가면 마왕성이 보일거에요.
SYSTEM
디미는 오늘도 능숙하게 짐을 챙기고 길을 떠납니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다시 한 발자국 앞서서 걸어가네요.
메어리 폭스
(걸음을 따라 걷는다. 어제와 다르지만 그게 길잡이들의 걸음이라고 생각하면서 뭐 늘 한결같을수는 없으니 졸졸 삥삥이와 함께 능숙하게 걸어간다.)
SYSTEM
디미의 뒤를 따라 걷습니다.
한참을 걷다보면, 디미의 말대로 마왕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DAY4: 마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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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마왕성의 내부는 마왕의 기운으로 가득 차 있고, 곳곳에서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말라붙은 핏자국들이 보입니다.
마왕성의 계단을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갑니다.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요, 메어리?
이번엔 마왕을 토벌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아니, 이번엔 마왕성의 문이 열릴까요?
디미는 엔딩을 볼 수 있을거라 했는데, 과연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일이 끝나면 디미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메어리 폭스
(토벌이 잘 되야할까 막상갔는데 또 문을 열지못하면 그것도 아니면 끝나고나면 현실로 돌아가면 괜찮을까? 같은 다양한 생각을한다. 그리고 마지막 그래도 지금 내가 할수있는걸 하자고 생각했다.)
SYSTEM
그래요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눈 앞의 일을 해봅시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꼭대기 층의 문이 코앞에 있습니다.
생각을 뒤로 미뤄둡시다. 해야할 일은 눈 앞에 있습니다.
손을 문에 가져다 대면,
이번엔 문이 열릴까요?
메어리 폭스
(안열릴 것 같은데, 열릴것 같기도하고 하지만 미티가 엔딩을 볼수 있다고 했으니 어쩌면 열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손을 문에 가져다댄다.)
SYSTEM
손을 문에 가져다댑니다.
╔════════════════╗
░░░ SYSTEM
══════════════════
마왕성 꼭대기 층의 입장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당신은 실패했고, 게임의 엔딩을 보는 건 기대도 할 수 없습니다.
디미 카나키스
...
SYSTEM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디미는,
마왕성의 문에 제 손을 가져다 댑니다.
그러자 열리지 않을 것만 같던 문이 긴 시간 끝에 열리게 됨과 동시에,
시야가 어두워집니다.
DAY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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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어리 폭스
? 미티?
SYSTEM
당신은 이 문을 열고 마왕을 물리쳤습니다.
드디어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당신은…
당신은…
마왕의 힘에 오염되어 사람들에게 잊혀졌습니다.
용사로서의 당신은 더 이상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지 않게 되었고, 마왕의 힘을 강제로 받게 된 결과 새로운 마왕이 되었습니다.
그 성품은 전과 다를 바가 없었음에도 이제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게 된 당신은 마왕성에 홀로 남아 긴 시간을 외로이 보냅니다.
외로움을 버티지 못해 약 500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마왕성을 빠져나가 마을로 향한 당신의 눈에는,
새로운 용사로 뽑힌 사람이 보입니다.
그가 당신을 알아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것을 단박에 알아보았습니다.
...이는 충동적인 일이었음을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디미 카나키스
" 당신이 … 영웅님 인가요? 저는…… 당신의 동료로서 이 마을에 오게 된 사람이에요. "
SYSTEM
…
이건 누구의 시야죠?
웃는 얼굴의 새로운 용사는 바로 당신. 그리고 당신에게 다가간 그는,
DAY4: 마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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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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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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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왕성 꼭대기 층 입장 조건 충족 -
▷ 조건:
- 용사 필수 의뢰 모두 클리어
- 마왕이 방의 내부에 위치
╚════════════════╝
╔════════════════╗
░░░ SYSTEM
══════════════════
최종 던전에 입장합니다.
클리어 조건: 마왕 소멸
╚════════════════╝
다시 밝아지는 시야와 함께 보이는 건,
차가운 공기만이 맴도는 방. 당신의 것과 비슷하게 생긴 중앙에 꽂힌 검.
그 검을 자연스레 뽑고, 계단을 올라, 왕좌에 앉는 디미.
디미 카나키스
…
… 제가 여기서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멜리?
영웅님, 최선을 다해……저를 죽여보겠어요?
SYSTEM
어째서, 마왕성의 문이 안 열렸던 걸까요.
메어리 폭스
...........네? (아직 제정신을 차리지 못한듯이 잠깐 주춤한다. 그러니까.......그러니까) 미티가...
SYSTEM
어째서, 디미는 전대 영웅의 검을 알아보았고.
어째서,
...
수많은 의문이 풀렸나요, 메어리?
그리고 지금 해야 할 일을 알겠나요?
메어리 폭스
......(아직 제대로 구분되지않아서 고민을 잇는다. 그리고 다시 생각한다.) 그러니까 미티가..........마왕이라는거죠? 새로운이요.
디미 카나키스
네에, 제가 마왕이에요.
그리고 새로운..의 기준이 언제죠?
(곰곰) 제가 마왕이 된지는 500년 정도 되긴 했는데.
메어리 폭스
더이상 새로운 피해가 나오지 않은 시절부터를 말하는거죠. (아까 그럼 내가 본 건 미티의 기억이었을까 생각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SYSTEM
되짚어봅니다.
그건 아마... 디미의 기억이 맞을 것 같습니다.
메어리 폭스
그럼 역시.....마왕이라고 일방적으로 토벌당할필요는 없는거잖아요? 아무런 피해도 주지않고 미티는... 잘 지내고 있었으니까요?
디미 카나키스
... 아뇨, 마왕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해악을 끼쳐요.
그리고, 엔딩을 봐야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잖아요. 메어리 폭스 중사님.
제 말이 틀렸나요?
메어리 폭스
.......엔딩은 원래 가끔 다른것.....원래의 세게요? 네?
(npc인 그가 이걸 어떻게 알지? 의문이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미티......그걸 어떻게?
디미 카나키스
(설명해주지 않을거라는 듯 웃습니다)
... 궁금하면 저를 처단하고, 승리의 보상으로 정보를 얻는건 어때요?
메어리 폭스
그걸 알려고하는건 미티가 이유인데 미티를 처단하고승리해서 알면 무슨의미가있어요?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본다.) 이런거 보면 진짜 똑같다니까..
삥삥이
삐잉 -
메어리 폭스
삥삥이도 그렇다잖아요.
디미 카나키스
... 하아, 다들 너무하네.
일단 검은 드세요. ...제가 공격 안 할거란 보장도 없는데 그렇게 있어도 되나요?
메어리 폭스
....미티는 검도 못 쓰, 아니구나 용사님이라서 저보다 잘쓸수도있죠? (아 맞다 하고 생각했다가도 그래도 꽤나 태연한 자세를 취하고있다.) 하지만 미티가 절 공격할리 없잖아요. 그러니까...
절 공격해서 얻을 이익이 없잖아요. 미티는 분명 저한테 '이길' 수 있다고 했으니까요.
디미 카나키스
아하하, 제가 이익만 따지는 사람이었나요?
그리고 이익이라면, 뭐가 있긴 하죠.
검을 드세요. 그리고 영웅이 되어서, 에덴으로 돌아가시죠.
메어리 폭스
이익을 따르지 않더라도, 따르더라도 음....둘다 미티가 절 공격할 사유로는 안보이는걸요. 오히려 검을 들면...(더 위험할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을 한다. 그러면 정말로 싸우려고 들것같아서.)
SYSTEM
그런 말을 하면서 천천히 마왕의 왕좌에서 일어섭니다.
디미 카나키스
500년 전의 실수를 다시 해서는 안되니까요.
쉬운 길이, 아주 확실한 길이 있는데 선택해야죠.
SYSTEM
디미는 그렇게 말합니다.
자신을 죽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그러나 메어리, 당신은 디미를 죽일 수 있나요?
메어리 폭스
메어리 폭스 사전에 쉬운결론을 맺는건..
꼭 나중에 큰 탈을 일으키더라고요. 반드시요.
SYSTEM
당신의 말이 맞습니다. 디미가 당신을 공격해 얻을 이익은 없어요.
애초에 그는 당신을 죽이려는 마음이 없었다는 걸 당신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지난 며칠간 꿈속에서 보았던 그의 기억들이,
이 넓은 성 안에 홀로 남아 길고 긴 시간을 혼자 보냈을 그의 외로움이 이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메어리 폭스
제가 메어리 폭스 중사인걸알면요. 어떤 선택을 할지도 잘 알고있잖아요. 미티?
SYSTEM
쥐고 있던 검을 놓은지 오래인 디미는,
제 손의 떨림을 보이지 않으려 두 손을 맞잡은 디미는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디미 카나키스
... 알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엔딩을 선택했으면 했어요.
애초에 게임속이잖아요. 한낱 데이터가 되었는데... 굳이.
메어리 폭스
동료를 버린 영웅의 엔딩이 어떻게 좋은 엔딩이에요? 저랑 반년이나 지낸 동료를요. 데이터인것과 상관없이요.
디미 카나키스
그 동료가 사실은 마왕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메어리 폭스
다르죠. 마왕 이전에 또 영웅이었으니까요. 음... 아닐지도 모르지만 여튼 제가 본 기준으로는요.
디미 카나키스
어차피 전 잊혀졌고, 잊혀질건데.
메어리 폭스
그래도 저랑 삥삥이가 기억하고 또 계속 여행하다보면 또 기억이 늘어날지도 모르잖아요?
잊지않고 기억하는 사람이 또 있을지도 모르고요. 그거 어쩌면 저희가 찾아야할 진짜 해피엔딩일수도있어요.
디미 카나키스
(그 이야기를 묵묵하게 듣다, 자신의 머리를 헝클어트리더니 그대로 고개 숙여버립니다)
…… 하, 정 안되면 몰래 제 목이라도 찔러서 돌려보낼까 했는데, 왜 그렇게 말을 잘 하세요. 평소엔 이러지도 않았던 분이.
SYSTEM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알긴 하나, 그는 시도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바를 알고 있었기에,
당신이 만들어낸 엔딩은 이것임을 알고 있으니까.
메어리 폭스
무슨소리에요? 전 원래 말을 잘해요. (그게 영웅이 아니라 메어리 연구원의 힘이거든요. 같은 소리를 하면서 뻔뻔하게 웃는다.) 그래도 이런 멜리도 괜찮죠?
디미 카나키스
... (슬쩍 고개를 올려 쳐다보더니) 괜찮아해야죠. 제가 안 괜찮으면 누가 괜찮을건데요.
저라서 받아준줄 아세요.
SYSTEM
디미는, 이 상황을 받아들인것 같습니다.
당신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사실,
메어리 폭스
음 고마워요? (작게 소리내 웃는다.)
SYSTEM
그리고 썩 마음에 안 들진 않나봅니다.
이것으로 메어리는 해피 엔딩을 맞이하였나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메어리?
메어리 폭스
자 그러면 또 다른 엔딩을 같이 찾으러갈까요 미티, 딱 둘뿐인 영웅의 동료님?
(메어리에게는 나름의 엔딩을 찾는 과정의 하나이니까 결론은 없지만 그래도 두사람 모두 갈곳은 정해졌으니 중간안심 그정도면 되는거 아닐까 했다.)
디미 카나키스
... 그러죠 뭐, 제가 저 없이는 길도 못 찾고 야영 준비도 못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두었으니 이건 책임 져볼게요.
망토... 맞춘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요.
SYSTEM
메어리의 말이 맞습니다. 아직 우리는 또 다른 엔딩을 찾아나갈 수 있어요.
이 서버에서 잊혀진 디미, 그리고 당신은 또 다른 엔딩을 향해 달려갑니다⸻
╔════════════════╗
░░░ SYSTEM
══════════════════
PC와 KPC는 게임 속에서 함께 살아갑니다.
▷ PC: ???
▷ KP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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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ing 1. 잊혀진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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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후기